Listen to 사다리 song with lyrics from Sleek Jeezy

사다리

Sleek Jeezy14 Apr 2021

사다리 Lyrics

사다리 - 로옐 (LoyeL)

词:로옐 (LOYEL)

曲:Sleek Jeezy/DUM

编曲:Sleek Jeezy/DUM

가볍게 여기곤 하던 생채기에 하나 둘

염증이 고름 되어

수반한 통증은 어찌 참아도

몸이 기억하던 탓에 겁부터 났지

벽을 부수겠다던 난

허들 앞에 걸음부터 절지

이겨내야지 이번 일도

꺼내 놓는 사다리

뚫어져라 쳐다본 꼭대기

내 시선은 해바라기

티끌을 모아 훗날을 도모하며

툭툭 털고 다시 움켜쥔

무릎엔 멍이 새파랗지

깨달았지 내가 주시할 환경과 목표

타협 끝 적당한 솜

이불은 됐어 너나 덮어

난 내걸 해 담배 연기 같던

관계는 해롭기에

잘 끊어내고 새롭게

태어난 동공은 뚜렷해

10년간 뭐 해냈냔

질문엔 자신 있는 대답

다른 걸 몰라도 사다리 하난

야무지게 마련했잖아

땅 딛고 세우는 법 발을 올리는 방법

바닥이 굳던 질던 어찌해볼 용기마저

한 발씩 옮겨 하반신 점차 붕 떠

자기 최면 분명 될 수 있다니까 풍선

마련할 여건은 전혀 안 되던 안전장치

배수의 진이라는 게

아무래도 이런 것 같지

사다리를 세워

난 사다리를 세워

사다리에 몸을 맡겨 저 벽 정상으로

올려놔줄 사다리를 믿어

사다리를 세워

인간관계에서 오는 회의감

또는 돈 앞의 무력함

누구나 같은 갈등

그 갈등에 죽어가

붙잡아야 돼 내 혼

손에 꽉 쥔 사다리처럼

맘을 비워 굴러가

내가 택한 여기 개똥밭

떠난 이들 절반 아이러니하게 침을 퉤

변명은 철이 들었대

그들 시선에 난 피터팬

곱게 죽지 못 한 그들

내겐 악취나는 원귀

그런 옛 동료들의 조언

인상 쓴 채 학을 떼

절대 그들 손에

쥐어본 적 없을 사다리

실컷 구경만 해

저 회색 건물 안 창가 자리에서

이 사다리는

결코 재능 아냐 노력의 산물

절대 비춰질 리 없지 눈앞의 급한 불

끄기 바쁜 그 친구들의 좁은 시야에

수저 하나로 비벼 본

너희 님들께 여긴 안 돼

난 그들을 뒤로 한 채

옮겨 떼는 발걸음

갈 길이 멀어 이 벽 꼭대기 도착 전은

한 발씩 옮겨 하반신 점차 붕 떠

자기 최면 분명 될 수 있다니까 풍선

마련할 여건은 전혀 안 되던 안전장치

배수의 진이라는 게

아무래도 이런 것 같지

사다리를 세워

난 사다리를 세워

사다리에 몸을 맡겨 저 벽 정상으로

올려놔줄 사다리를 믿어

 

사다리를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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