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돌이 - 남궁옥분 (南宫玉粉)
꽃피는 봄날에 강변에서
소꿉장난 하던 시절
지금은 강물처럼
흘러흘러 가 버렸나
삼돌아 삼돌아 잊지는 말자
첫사랑의 맺은 정을 잊지는 말고
하루 이틀 사흘 기다리던 성황당 길에
돌을 던져 빌고 있잖니
흘러흘러 가버렸나
하루 이틀 사흘 기다리는 성황당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