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눈동자 (黑色眼珠) - 이명진
새까만 흑진주처럼 타던 눈동자
그날 밤 그 사람은
안개 구름처럼 살아져
지금은 나 혼자 남아
그대 생각에 못잊어
밤이 새도록 울어 봅니다
별처럼 반짝이면서 타던 눈동자
샘 솟는 그리움에
몸부림쳐 불러 보아도
돌아 올 기약은 없어
이렇게 홀로
아 밤이 새도록 흐느낍니다
돌아올 기약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