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화 (feat. The Deep, 오도마) (Wild Flower (feat. The Deep, O'Domar))
Alive Funk, The Deep, 슬릭 오 도마17 Jun 2020야화 (feat. The Deep, 오도마) (Wild Flower (feat. The Deep, O'Domar)) Lyrics
느낄 수가 없다면
그냥 조용히 나를 놔둬
느낄 수가 없다면
그만 대화에 나가줘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너의 배려가 방해로 느껴져
너의 잘못은 아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걸
보통의 말로 어려운 내 속을
그리 쉽게 파헤칠 순 없어
모르겠다면 넌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 다가올 순 없어
이 정도 했으면 됐다
하루에 절반은
그만둘까란 생각
음악이 즐겁다는건 다 옛말
근데 또 나 혼자 짊어지는 이
고민들을 왜 굳이 네게 꺼낼까
왜 몰랐을까
사실 다 부질없는데
나도 참 모자르다
무심코 푸념 했던게
집에 갈때까지
분위기만 죽였네
곧 네 입으로 뭔 말 할지
안봐도 알기에
난 먼저 비겁해져
이제 그만 연락하자
요근래 서로에게 했던 말중
제일 솔직한 말
더는 너와 사랑을 못 나눈다는게
아쉬웠던 때완 사뭇 다르네
외로운거 싫은척 해도
이 나이에 애도 아니고
괜히 얼굴 붉히고
살기 지겨운거지
나한테 지 밖에
모르는 정신 머리로
세상 어찌 사냐는
새끼들 다 병신
걔네 다 이해 시킬바에
난 오로지 내 할 일이나 해야지
두평 남짓의 작업실이
결국 내가 가진 유일한 집
세상 아무리 각박해도
문 꽉 걸어잠근 나완 무관한 일
이 정도 했으면 됐다
원래 사람이란게 잘 안바뀌어
날 부디 외롭게 냅둬
보통의 말로 어려운 내 속을
그리 쉽게 파헤칠 순 없어
모르겠다면 넌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 다가올 순 없어
또 나는 도망쳐 밤으로
아무도 없는 방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뿐이야
또 나는 도망쳐 밤으로
아무도 없는 방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뿐이야
아무도 없는 방으로
난 갇혀 살아도 좋아
아무도 없는 밤으로
난 갇혀 살아도 좋아
아무도 없는 방으로
난 갇혀 살아도 좋아
아무도 없는 밤으로
난 갇혀 살아도 좋아
보통의 말로 어려운 내 속을
그리 쉽게 파헤칠 순 없어
모르겠다면 넌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 다가올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