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귀신이 되어 song with lyrics from Viann

귀신이 되어

Viann, 심바 자와디27 Jun 2021

귀신이 되어 Lyrics

Become a Ghoul - 비앙 (Viann)

词:Son Simba (손 심바)

曲:비앙(Viann)

编曲:비앙(Viann)

뭇 사람 중엔 차가웁게

멀어버린 눈빛 고개를 들친

또 고개를 숙인 귀신이라

이름 바꿔 불릴

흉한 것이 되니 지금부터 알려주지

사람은 둘째 갈 때는 억울해

잠 못 들기에

하늘 꼭대기쯤에 그의 시선을 두네

그곳에 까마득히 가장 높은 데에

한자리 잡게 해 줄 뭔가 있다 믿는 듯해

그때 옛사람이 흘렸던 소문 듣네

까만 밤하늘에 박혀있는 별 중엔

너무도 간절한 사람의 마음에 감동해

전설 되도록 하늘로 데려가 준대

이전에 말했듯 사람의 말엔 힘이 있어

이걸 믿어 의심조차 않는 이도

수도 없이 생겨나니 그 소문에 미쳐

하늘만 보고 사니 바뀌었다지 눈빛도

빈 동공 허무함이 비치네

사람에게 속고 사람살이 시시해

별을 찾아 헤매 고개는 들친 채

외로운 삶에 복판에서 귀신 돼

별만 바라보다 멀어버린 눈 그게 귀신

 

높게든 채로 굳어버린 고개의 귀신

 

높은 곳에서 살려다 보기만 하는 귀신

 

한때는 사람이라 불렸으나

이제는 귀신

 

전설이 아닌 귀신

 

사람은 요령을 아는 족속 조금 똑똑한

머리를 가졌단 놈도 두 명 걸러

하나 정도

날 때부터 키가 작거나 눈이 나뻐

별을 올려볼 엄두도 내지 않던

옛사람들 모여 새 이야길 입에 담네

하늘에서 떨어진 별들 우리네 땅에

숨어있으니 그것을 주워 섬기면 참된

전설 될 수 있단 말이 소문을 타게

가진 힘 흘리니 배고픔과 추위를 이겨

가며 돌밭에서 별을 고르는 굶주린 이

운이 좋아 그럴듯한 돌이라도

줍는 날엔

옛사람들이 매긴 값어치로

인정을 받네

굽어버린 허리 숙여져버린 고개

감겨버린 눈 오래간 빛을 보지 못해

뒤늦게 똑바로 서려 해도 어림없네

이미 사람이 아닌 귀신이 되었기에

 

빛을 보지 못해 멀어버린 눈 그게 귀신

 

굽은 채로 굳어져 버린 허리의 귀신

 

옛사람에게 속아 넘어가 버린 귀신

 

한땐 사람이라 불렸으나 이제는 귀신

 

 

전설이 아닌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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