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기다리다 song with lyrics from 415

기다리다

41518 Aug 2025

기다리다 Lyrics

기다리다 - 사이로 (415)

词:사이로

曲:사이로

编曲:사이로

制作人:사이로

바람이 스친 저 골목 끝에

너를 기다린 날이 많았지

마른 나뭇잎 흩날리던 날도

눈 내리던 그 겨울도

가끔은 내 마음이

너에게 닿을까 두려워

그래도 발걸음은

늘 너의 집 앞이었어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대 이름만 불러보다

하루가 또 계절이

조용히 스쳐 가네

나 여기서 난 여전히

그대만을 기다리네

햇살에 물든 오후의 하늘

너를 닮은 구름이 흘러가

잡으려 손을 뻗어 보지만

허공 속에 사라지네

혹시나 네 마음이

나를 기억하진 않을까

그 작은 희망이

날 버티게 하는 걸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대 이름만 불러보다

하루가 또 계절이

조용히 스쳐 가네

나 여기서 난 여전히

그대만을 기다리네

어쩌면 오지 않을

그대란 걸 알지만

이 길 끝에 네가 설 거라

믿고 싶은 나야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대 웃음을 그려보다

눈물이 또 가슴이

나를 안아 주네

나 여기서 난 마지막까지

 

그대만을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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