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서로에게 (A Whispered Goodbye) Lyrics
끝에서, 서로에게 (A Whispered Goodbye) - 申升勋 (신승훈)
词:윤사라
曲:신승훈
编曲:강버터(Kang Butter)/신승훈
아득히 깊어서 보이지도 않아
내 마음 안의 널 길어 올리다
여전히 아파서 흠칫 놀라곤 해
오래도록 네가 있어
내겐 다행이고 불행이야
그 오랜 시간의 마디마다
우리 둘이 새겨 놓은 건
영원히 빛나는 별 같은 건 아니었나 봐
추억이라는 건 정말 아무 힘이 없더라
같은 걸 잃어버린 사람들은 다
똑같은 슬픔을 안고 살게 될까
그래도 우리 이별의 끝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 어린 눈으로도
웃는 두 사람이 되자
더 행복할 수 없던 순간도
벅찬 눈물 흘리던 날도
영원히 빛나는 별 같은 건 아니었나 봐
고장 난 가로등처럼 그저 거기 있을 뿐
같은 걸 잃어버린 사람들은 다
똑같은 슬픔을 안고 살게 될까
그래도 우리 이별의 끝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 어린 눈으로도
웃는 두 사람이 되자
숲을 지나오면 숲의 향기를
바다에 안기면 바다의 그 푸름을
사랑을 하면 어느새
따스한 미소와 말투까지
닮아가듯
우리가 반짝이던 시간들은 다
이 세상 어딘가 스며들었겠지
그래서 이젠 혼자서 걸어도
외롭지 않은 거야
참 좋았던 기억을
간직한 두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