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나무 song with lyrics from 반달

나무

반달3 Dec 2018

나무 Lyrics

알아요

날 바라보는 투박한 눈빛

알아요 무심코 뱉은

그 날카로운 말들

때론 깊은 상처가

되기도 했지만

사랑이 서툰 당신이기에

알아요

날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알아요

당신도 기댈 곳 필요하단 걸

창문 넘어 보이는

쓸쓸한 뒷 모습

내게와 안아줄게요

어느날 내게 찾아온 당신은

내 마음 속 큰 나무가 되어

모진 비 막아 주고

바람을 선물하는

푸르른 사람

그런 당신은 내 사랑

어느날 내게 찾아온 당신은

내 마음 속 큰 나무가 되어

모진 비 막아 주고

바람을 선물하는

푸르른 사람 그런 당신은

계절이 흘러가도

변함없는 그 자리

온전히 나다울 수 있었던

내 시선들

당신의 손 때 묻은

오래된 찻잔과

그 공간 속 온기만 있다면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

내 맘 속에

그림처럼 담겨 있어요

예쁜 수채화 같은

당신과의 세상은

담을 수 없을만큼

 

너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