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Lyrics
알아요
날 바라보는 투박한 눈빛
알아요 무심코 뱉은
그 날카로운 말들
때론 깊은 상처가
되기도 했지만
사랑이 서툰 당신이기에
알아요
날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알아요
당신도 기댈 곳 필요하단 걸
창문 넘어 보이는
쓸쓸한 뒷 모습
내게와 안아줄게요
어느날 내게 찾아온 당신은
내 마음 속 큰 나무가 되어
모진 비 막아 주고
바람을 선물하는
푸르른 사람
그런 당신은 내 사랑
어느날 내게 찾아온 당신은
내 마음 속 큰 나무가 되어
모진 비 막아 주고
바람을 선물하는
푸르른 사람 그런 당신은
계절이 흘러가도
변함없는 그 자리
온전히 나다울 수 있었던
내 시선들
당신의 손 때 묻은
오래된 찻잔과
그 공간 속 온기만 있다면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
내 맘 속에
그림처럼 담겨 있어요
예쁜 수채화 같은
당신과의 세상은
담을 수 없을만큼
너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