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냉장고 (Refrigerator) song with lyrics from Zizo

냉장고 (Refrigerator)

Zizo18 Jul 2022

냉장고 (Refrigerator) Lyrics

냉장고 (Refrigerator) - 지조 (Zizo)

词:지조

曲:지조/리버

 

내 서랍 속은 텅 빈 채로 있어

속옷과 양말 어디 갔니

 

아무리 써도 줄지 않던 새 수건이

 

당신 없이는 채울 수 없어

Mom I'm sorry

 

밖에 추울 때는 해 목도리

밥때 챙기라는 잔소리

죽어도 듣기 싫었는데

이젠 그리워하고 있어

 

사람 많은 날의 길거리

그대 팔짱 뿌리쳤지

미련히 무뚝뚝했는데

이젠 그리워하고 있어

 

물김치 계란 나물 두부조림

언제나 차 있는 냉장고에

나는 왜 싫증을 냈나

숨 쉬듯 당연하게 살아왔던 내 잘못

그대의 사랑들이 보관된 냉장고

 

내 서랍 속은 텅 빈 채로 있어

속옷과 양말 어디 갔니

 

아무리 써도 줄지 않던 새 수건이

 

당신 없이는 채울 수 없어

Mom I'm sorry

 

가끔 삶의 향은 지독해

 

우리는 사실 돌아갈 곳이

언제나 필요해

 

가족이란 홈

그곳을 달리는 우리를

넘어지지 않게 항상

그대는 벤치에서 기도해

 

맨날 나만 생각하다

그저 내 걱정만 하며 보내기 바빠

언제나 난 내일이 먼저

엄마한테는

항상 나중에 더 해 줄게였어

 

이젠 엄마도 못다 한 꿈이 필요해

강남 사모님 못지않게 더 여유롭게

은퇴 후 해외로 여행도 더 자유롭게

 

Okay 호텔 외박도 해

언제나 투정뿐이었던 냉장고에

간이 좀 싱거워도 이제 난 행복해

지금 내 냉장고에 남은 맥주 몇 캔만이

날 기다리고 있어 덩그렇게

 

정말 하고팠던 말은

귓속말처럼 작아지고

지독한 투정 말고 좋은 말

훗날 후회 안 할 수는 없나

정말 하고팠던 말은

귓속말처럼 작아지고

지독한 투정 말고 좋은 말

 

훗날 후회 안 할 수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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