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요

아파요 - 진영진프로젝트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아파서

울다가 울다가 하루를 보냈죠

낯설은 시간만이 흘러

한순간도 잊을 수가 없어서

울다가 또 울다가

하루를 보냈죠

보낼 수 없나 봐요

너무나도 아파요

약도 잘 들지 않아요

이별이란 말앞에 눈물만 고여요

다시 사랑할 수 없다는 걸

나도 알지만

이렇게 다시 또 또 하루를 보내요

끝이라는 그 말 뱉고 돌아서

힘겹게 한걸음 내딘 그 발걸음

지독히 더뎠네요

너무나도 아파요

약도 잘 들지 않아요

이별이란 말앞에 눈물만 고여요

다시 사랑할 수 없다는 걸

나도 알지만

이렇게 다시 또 또 하루를 보내요

잊을 수가 없지만

잡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내야만

하는가봐요

자신은 더 없지만

그리워 할테지만

잊어야만 하겠죠

너무나도 아파요

약도 잘 들지 않아요

이별이란 말앞에 눈물만 고여요

다시 사랑할 수 없다는 걸

나도 알지만

이렇게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