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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노브17 Oct 2018

채움 Lyrics

채움 - Nov (노브)

词:nov (노브)

曲:nov (노브)

 

그토록 바래 온

어제의 오늘이 오늘은

 

이토록 버거워 놓고만 싶을까

 

그 어딘가에서 채워진 목마름은

또 다른 갈증으로 돌아와

 

나를 괴롭혀오네

 

돌아보니 가벼움은 무거웠고

 

또 무거움은 한없이 가볍더라

 

흩날리는 미련의 조각들

더는 억지로 맞출 수 없다고

 

이젠 용기조차

내지 못한 채 운다

 

그만 놓아주라고

 

그래야 너 산다고

이 마음을 비움으로 채운다

 

언제부터인가

들려오는 쉼의 강연

 

제대로 버티기에도

 

벅찬 하루 속에서

 

삶의 의미

뭐 그렇게들 중요하다고

 

난 그저 태어났으니

살아갈 뿐이라고

 

흩날리는 미련의 조각들

더는 억지로 맞출 수 없다고

 

이젠 용기조차 내지 못한 채 운다

 

그만 놓아주라고

 

그래야 너 산다고

이 마음을 비움으로 채운다

 

쌓아갈수록 선명해지는

 

삶이라는 모래성

 

깊어질수록 희미해지는

낮과 밤의 온도차

 

아마도 앞으로도

 

정답은 없을 거라고 난

흩날리는 미련의 조각들

 

더는 억지로 맞출 수 없다고

 

이젠 용기조차 내지 못한 채 운다

 

그만 놓아주라고

 

그래야 너 산다고

 

이 마음을 비움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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