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암에서 (MR) Lyrics
연수정 - 사인암에서
作词:우정덕
作曲:우정덕
춘산에 눈 녹인 바람
어디론지 간 곳 없다
그 봄바람 빌려다가
머리위에 불게하여
귀 밑에 해
묵은 서리 녹여볼까 하노라
아아아 아아 덧없는 내 청춘
한 손에 가시 쥐고
또 한 손에 막대 들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아아아 아아 잡지 못한 내 청춘
늙지 말고
다시 한 번 젊어지려 했건만
청춘이 날 속이고
백발이 되었구나
이따금 꽃밭을 지날 때면
죄지은 듯 하여라
아아아 아아 안타까운 내 청춘
노을 지는 사인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