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h Gong

수지맞은 우리 OST Part.29

시간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나 봐

시간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나 봐 (Inst.)

1985년, 정풍송 작사·작곡의 명곡 “허공”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성과 절절한 멜로디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어 왔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더욱 특별합니다. 노래 “허공”이 발표된 바로 그 해에 태어난 가수 “허공”이 이 곡을 다시 부르게 된 인연은 우연이 만들어낸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이름의 일치에서 비롯된 재미난 발상이었지만, 진행 과정에서 곡과 가수의 놀라운 연결고리들이 하나둘씩 드러났습니다. 의미는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동갑내기라는 공통점은 우리에게 특별한 정서와 애착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이번 리메이크는 단순한 재해석을 넘어 진심 어린 헌정과도 같은 작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광스러운 점은, 원곡의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정풍송 선생님께서 직접 편곡과 디렉팅, 그리고 피아노 연주와 녹음, 마스터링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함께 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장인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허공”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과 가치를 지닌 작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앨범커버는 가수 허공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작업을 맡은 전아영 작가는 미국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고, 설치와 믹스미디어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현대미술 작가로, 텍스트, 이미지, 오브제를 결합한 작업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해 왔습니다.
이번 ‘허공’의 커버 아트에는 용기 있게 비상하는 하나의 공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라는 One and Only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습니다.
허공이라는 이름 안에 담긴 깊은 울림과, 그를 향한 응원의 마음이 시각적으로 표현된 작업입니다.

허공 (The Void)

그리고 그리고 그립다

웹툰 X 요조신사 마초숙녀 OST
우린 쉽게 잊혀질리 없는데 이러다가 잊혀지게 될까봐 ...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보컬리스트 ‘허공’의 ‘붙잡고 싶었어’ 런칭!

참신한 스토리의 웹툰 ‘요조신사 마초숙녀’는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송세하와 과격하고 무심한 성격의 피바다는 자신들에게 성고정관념을 강요하는 타인에게 시달리다가 결국 타협하고 타인의 기준에 맞추어 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얄궂게도 둘은 서로의 본 모습을 들키게 되면서 모든 게 꼬여버린다.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저항하는 여성스러운 남자, 송세하와 남성스러운 여자, 피바다의 자아 찾기 힐링 로맨스를 담고 있다. 

이번 OST 타이틀 곡 ‘붙잡고 싶었어’는 수많은 드라마의 OST를 만들어 온 작곡가 필승불패W, 다무(Damu), 지민(JAK), 건치의 합작품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그리고 ‘허공’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담겨 큰 감동을 안겨준다.


■ 크레딧

Lyrics by 필승불패W, 다무(Damu)
Composed by 필승불패W, 다무(Damu), 지민(JAK), 건치
Arranged by 지민(JAK), 건치
Piano Performed by 건치
Guitar Performed by 윤다훈
Drums Performed by 지민(JAK)
Bass Performed by 정필승
String Performed by 건치
Synth Performed by 지민(JAK)
Recorded by 필승불패W @ Winner J studio
Mixed by 강현우 @ Sound City
Mastered by 강현우 @ Sound City

수지맞은 우리 OST Part.29

Song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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