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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우리

Hyobin2018年8月29日

다른, 우리 歌词

하얀모래 박힌 밤

하늘 그저 올려다봐

고개숙인 네 표정을

차마 볼 수 없어

결국 우린 변하지 못했고

달라질 수 없단 현실에 눈물이나

우린 등을 돌리고

떨어지지 않는 입술 대신

조용히 내리는 비와

차가운 공기로 이별을 느껴

꿈 처럼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나 다른 우리

이제 함께 할 수 없고

우린

아쉬움 모두 던져버리고

서로 노력해왔던 것 처럼

잊혀져 가면 돼

너와 난 환상이 아닌

지금을 살고 있으니 난

익숙해져야 살까봐

멈춰선 발등 위로

쌓이는 기억들

이젠 함께 할 수 없고

우린

추억할 수 있는 모든걸

서로 노력해왔던 것 처럼

잊혀져 가면 돼

너와 난 환상이 아닌

지금을 살고 있으니 난

 

익숙해져야 살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