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lagu Essay nyanyian M&D dengan lirik

Essay

M&D12 Jul 2016

Lirik Essay

수필 (Essay) (随笔) - 김희철&김정모 (M&D)

词:희철

曲:정모

编曲:정모

어둑한 새벽 이슬 맺힌

잎을 바라보는 풍경

 

커튼 사이로 조금의

빛이 서서히 비춰질 때

 

아주 작은 미소로 기지개를

 

아주 작은 입술로 물 한 모금

 

아주 작은 새소리

오늘 하루를 깨우죠

 

옷장을 열어 가을 색의

옷을 꺼내어서 입고

 

선반 아래 둔 낡아진

흙빛 상자를 열어보죠

 

아주 작은 미소로

 

사진들을 바라보다

입술로 입 맞추고

 

아주 조금은 슬픈

눈으로 잠시 생각하죠

 

마음 속에 크게

자리 잡았던 그대가

푸른 빛의 멍으로

번지고 있네요

혹여나 지워질까

흉터로 잡고 있죠

 

이대로 사라질까

난 겁이 나

 

아직 잊지 말라는

나만의 바람이기에

 

붉은 낙엽 비 내린 거리를

지나가는 길

두 눈가에 스며들어

비친 옛사랑이

하루하루 번지며

난시처럼 흐려져 가죠

 

보려 해도 어둡고

 

점점 더 보이지 않겠죠

 

오래도록 남길

바라는 추억은

 

푸른 빛의 멍으로

번지고 있네요

혹여나 지워질까

흉터로 잡고 있죠

이대로 사라질까

난 겁이 나

 

아직 잊지 말라는

나만의 바람이기에

 

오늘도 쓰지 못한

 

 

내일도 반복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