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olation

마주 앉은 너의 표정을 보니

뭐라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 아무래도 내가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아

지쳐있는 너의 표정을 보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마주 앉아 널 바라보며

들어 주는 게 다 일뿐

괜찮을 거라고 다 잘 될 거라고

기나긴 고민 끝에 건네보는

나의 말에 끄덕이는

네가 난 고마워

너에겐 지금 위로가 필요해

이제 더는 지치지 않게

따듯하게 널 감싸 안아

상처받지 않게 할게

괜찮을 거라고 다 잘 될 거라고

가끔은 쉽게 돌아가자고

그냥 하는 말이 아냐

정말 널 걱정해서야

우린 모두 위로가 필요해

이제 더는 외롭지 않게

따듯하게 널 감싸 안아

상처받지 않게 할게

맞아 때로는 정답이 없다는 게

더 힘들 때도 있지만

우린 모두 위로가 필요해

사랑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