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lagu 독잔 nyanyian 이해준 dengan lirik

독잔

이해준11 Sep 2024

Lirik 독잔

독잔 - 이해준

词:왕용범

曲:이성준

编曲:이유진/강택구/이해준/이송희

멀리서 바라만 봐도

괜찮을지 모르겠어

사랑하면서도

결코 사랑하지 않는 듯이

주변을 맴돌다

결국 질식해버리겠지만

그렇게라도 곁에 있다면

달콤한 꿈을 꿀 수 있을 거야

그 꿈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난 등장하지 않겠지

막 내려올 때 조명받지 못하고

끝나는 꿈

나의 고통도 익숙해질까

날마다 지옥을 걸어도

나의 죄라면 널 사랑한 죄

용서 따윈 바라지 않아

죄짓는 동안 견뎌낸다면

그걸로 구원이겠지만

신께서는 그렇게 자비롭지 않아

차라리 나의 사랑에 대가가 있다면

기쁠 텐데

더 이상 내게 희망을 허락하지 마

아직 살아있다 심장 박동 들린다

얼어붙었던 폐가 숨을 쉰다

캄캄한 눈동자 빛이 보인다

입술이 실룩인다

사랑해도 사랑하지 않는 척하기 싫어

내 사랑이 정녕 유죄라고 해도

사랑할래

사랑하고 지킬 거야

이 목숨 다 바쳐서

날 용서하지 마요

난 구원받을 수 없어요

나 그녀 곁에만 있게 해줘요

죽는 그 순간까지만

사랑하게 해줘요

내 전부 다 바쳐 그녈 지킬 수 있게

내 영혼을 다 바칠 테니

사랑에 대가가 있다면

전부 달게 받을 테니까

 

나를 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