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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O, 李素罗21 Oct 2011
Lyrics

타블로 - 집(Feat. 이소라)

문턱은 넘어서면 어지러워.

 

내게 편한 나의 경계선이어서.

 

심장만 어지럽혀 치워둔

 

쓸모없는 감정은 먼지 덮여.

여길 벗어나면 죽음.

익숙한 슬픔보다 낯선 행복이 더 싫어서'

걸음 버린 나... 헌신발이 될까만 겁이나.

세상' 세월' 사람 날 꺾어 신어서. 잊고 있어.

문 앞에 수북이 쌓인 신문과 고지서

 

처럼 나와 상관없는 세상의 생각'

요구들 내 앞에 늘어놓지 마. This is my home.

Leave me alone. 여기만은 들어오지 마.

 

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

 

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

 

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

 

나도 모르게 운다.

 

행복할 내게 자격 있을까?

 

난 왜 얕은 상처 속에도 깊이 빠져있을까?

사는 건 누구에게나 화살세례지만

나만 왜 마음에 달라붙은 과녁이 클까?

감정이 극과 극 달리고'

걸음 느린 난 뒤떨어져 숨 막히고

내 맘을 못 쥐어. 세상을 놓쳐.

몇 걸음 위 행복인데 스스로 한단씩 계단을 높여.

 

누구에겐 두려운 일 하지만

내겐 웃음보다 자연스러운 일.

사람이 운다는 것은 참을수록 길게

내뱉게만 되는 그저 그런 숨 같은 일.

Let me breathe. 슬픔이 내 집이잖아.

머물래 난' 제자리에.

잠시 행복 속으로 외출해도 반듯이

귀가할 마음인 이젠 걸 알기에.

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

 

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

 

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

 

나도 모르게 운다.

 

집이 되어버린 내 슬픔 속에 그댈.

 

집이 되어버린 내 슬픔 속에 그댈 초대해도 될까?

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

 

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

 

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

 

나도 모르게 운다.

 

 

 

 

 

***Lyrics are from third-pa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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