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이사하는 날 A Moving Day song with lyrics from Jun. K(2PM)

이사하는 날 A Moving Day

Jun. K(2PM)27 Nov 2017

이사하는 날 A Moving Day Lyrics

 

이사하는 날 (搬家的日子) - 준케이 (Jun. K)

词:준케이

曲:준케이/김몽이

编曲:김몽이

어제부터 참 바빴었지

 

오늘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날

 

아침부터 날 깨워주는

 

이삿짐 아저씨들의 분주한 발걸음

 

저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나의 흔적들이

텅 빈 집이 어색해

 

그 따뜻했던 우리집

 

저 쇼파 앞 TV

식탁 위 놓인 촛불 위

너와 마주친 그 두 눈이

 

난 왜 이리 그리운 건지

 

여름엔 덥다고 에어컨 앞에

붙어 있기만 했고

 

겨울엔 춥다고

내 침대 이불 속에 붙어만 있던

 

팬더 인형을 꼭 안고 자고 있던 너

 

너무 예뻐서 나도 몰래

니 볼에 한 그 따뜻한 입맞춤도

 

다 사라질까 봐

 

다 이제는 안녕

 

아저씨 잠깐

 

5분만 쉬다가 더 옮겨줘요

 

마지막으로 저기 침실

 

혹시나 빠트린 게 있을까 봐요

 

잃어버린 줄 알았던

 

낯익은 너의 손편지

 

먼지와 쌓인 우리 둘 사진

니 글씨까지

 

다 왜 이렇게 흐린지

 

저 침대 위 배게

 

옆에 알람 시계

 

커튼 사이 날 비추던 햇살은 왜

 

아직까지 따뜻한 거지

 

여름엔 덥다고 에어컨 앞에

붙어 있기만 했고

 

겨울엔 춥다고

내 침대 이불 속에 붙어만 있던

 

나 생일이라며 미역국 끓여주던 너

 

너무 맛있어 나도 몰래 흘린 눈물에

 

날 꼭 안아주던 너

 

 

다 이제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