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with SIXT)

벽 (墙) - 피데이 (PDAY)/Sixt (식스트)

词：피데이/Sixt

曲：피데이/숨셔

编曲：숨셔

벽이 있다고 믿었던 아이

느끼는 건 벽 너머 그들과의 차이

그 아이는 너무 어렸고 할 수 있었던

거라곤 오직 그들로 꽉꽉 채운 벽화를

그려대는 것

매일같이 play 버튼을 눌러대는 것

그들이 가진 모습을 훔쳐내는 것

조차도 맘대로 안 돼 울어대는 것

어쩜 그건 그에게 불가능한 미션

공부나 해야지 그럼 중간은 가 있어

어른들 말씀 잘 들어야

훗날 잘 먹고 살어

그게 전부가 아닐 거란

생각이 자라났던

그 때 처음 들었어 날 그리기 위한 붓

벽을 채워 나가 자신의 얼굴로 가득

소박했지만 큰 행복을 가져다 준 것

왜 그걸 표현하는 말이 있잖아 꿈

꿈을 적어봤지

가진 생각들을 종이 위에 털어놨지

마음 깊이 그 모든 기쁨 설움까지

표현한 후 얼굴은 더 선명해져 갔지

이젠 목소릴 내 봐

비록 작다고 말해도 누구에겐 닿을

하루하루 필요한 건 음악 몇 개와

자신을 느낄 수 있는 약간의 무게감

떠 있어 마치 날아갈 것 같이

막혀있던 벽 너머가 보여

떠 있어 지금 느끼는 이 기분

난 보란 듯 벽을 넘어 보여

더 나아질 거라 믿어 어렸던 생각이 더

자란 듯한 어느 밤 아이는 제 자리로

더 나아질 거라 믿어 어렸던 생각이 더

자란 듯한 어느 밤 나는 내 갈 길로

넘어 넘어 넘어 넘어

넘어 가 넘어 가

I'm a I'm a 90's kid

여전히 정신은 거기 멈춰있지

난 늘 어설펐던 어린애

평범하게 살길 강요 받았던 그 시절

내가 원했던 꿈은 거기 담기엔

너무 컸어

모든 게 내 손 안에 그 책임은

어깨 위에

짊어지고서 갈게 따가운

시선도 동시에

솔직해지기로 했어

날 꿈꾸게 했던 그들처럼

뱉은 말을 다 현실로 바꾸려 했어

어느덧 같은 꿈을 꿨던 애들과

나는 여기로

우리가 함께 그리려 했던

그림은 아직도 going on

그 시절과는 다른 곳이

이젠 날 반겨주지

성공한 이들이 모여있다

믿고 있던 도시

위에 난 서있어 아니 달려

Dream chaser

그 이유는 아마도 어렸을 적

나를 위해서

지금 날 가로막은 모든 걸 다

전부 넘어서

결국엔 네가 옳았다고

말해주기 위해서 I'll chase

넘어 넘어 넘어 넘어

넘어 가 넘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