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Baptized In Fire (불세례) song with lyrics from The Black Skirts

Baptized In Fire (불세례)

The Black Skirts15 Sep 2022

Baptized In Fire (불세례) Lyrics

Baptized In Fire (불세례) - 검정치마 (The Black Skirts)

词:조휴일

曲:조휴일

编曲:조휴일

오늘은 너의 세상이 부서지는 날이야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춤과 노래는

갑자기 멈춰버렸고

너는 벌거벗은 채 가엾은

날짐승처럼 떨다가

울어버렸네

우리에게 미래 같은 건 없어

미칠 것 같이 타오르던 불길속에서

구원할수 있는것은 하나도 없고

내 잃어버린 감각들이 돌아오는 걸

매일 조금씩 느끼며

끝을 향해 걸어가네

오늘은 너의 불신을 확인하는 날이야

쓸쓸한 교만속에서 한없이 태평했었지

너무 늦게 알았네 늦었을땐 늦었지

숨을 헐떡이면서 허공에 욕만 던졌네

그녀에게 영원 같은 건 없어

꺼질듯이 위태로운 불길속에서

씻어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고

내 젊은 연인의 더러운 거짓말들을

매일 조금씩 믿으며

끝을 향해 걸어가네

매일 조금씩 저 멀리

끝을 향해 걸어가네

사랑이 등불이라면 이건 거센 비바람

쾌락이 지나간 자린 수줍던

우리의 무덤

신나게 밟고 온 길은 지도에

없는 곳이고

솟았던 해가 기울면

 

또 다시 되풀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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