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불한당가 Instrumental (Instrumental) song with lyrics from 킵루츠

불한당가 Instrumental (Instrumental)

킵루츠31 May 2013

불한당가 Instrumental (Instrumental) Lyrics

 

불한당가 - 넋업샨 (Nuck)/나찰 (Naachal)/피타입/MC Meta (엠씨 메타)

이건 선창 여백의 미 꺼 버려

텔레비에는 비젼이 아직 안보여

우린 그저 팬의 침묵을 깨우는

명고수 따라 가락 타볼까나

 

우러러 바라봤던

두 명창의 소리 보태가는 숙명

어이 성님들 거하게

한 번 놀아볼랑께

얼씨구 들어가 날개 피고

작두 위에 우리 불나게 뛰자

놀자판 살풀이

한 마당 들어볼랑가

이것을 칭해 불한당가라 하니

쉬이 얼른 숨어 도깨비라도 본듯

시끄럽게 억울하다

울어봤자 소용 없잖아

다 패대기 쳐

싹 다 패대기 쳐 버려

내 몸뚱아리 망가져도

난 계속 내리쳐 바로 여기서

새긴 단어들은 니 무덤에

삐뚤게 새겨질 비석

 

뭔 혀가 왜 그리 길어

니 과거를 비웃어

합장하고 명복이나

자신에 가가 간절히 빌어

 

이 말마따나 날 잡아

작두타기 한 판 여기저기

구경꾼들 혀 내두르며 잠깐

 

미쳤어 우리내들은 소리쳤어

우리를 믿은 어린애들을

불러불러 어깃장 놓고

 

말쌈 밥그릇 싸움

챙겨주기 다들 바뻐

 

니 것이 내 것 내 것도 내 것

나뻐 우리 이름 뽐내기

자라보고 놀란 가슴

다시 또 놀래키기

놀란 놈은 놈팽이 끼리끼리

놀다보니 어쩌겠니

그 나물의 밥 뿐

암울한 그 날들이 소릴 지켜온

입말꾼들의 나들이

 

호흡은 길게 향기를 지켜

가뿐히 흐름을 잃은 자가

받을 작은 희망

애먼 땀 뿐 당근과 채찍

 

이 판에 힘을 기를 길은

지금임을 반드시

반듯한 불한당들의 책임

 

불한당가 불안감과

억울한 밤 따위 금한다

따분한 감각들 아까운가

그 맘 다 안다 그만 간 봐

붉은 물 든 한강과 남산 자락들

안방 같은 서울거리 놀이판 벌인

불한당 답을 안단다

용들 꿈틀한다

 

따분한 판 바꿀 한 방 같은 노래

받아라 불한당가 뒤집어

궁금한 다음 카드

보고 싶었던 걸 볼테니

자리 지켜

그 만담같은 노랜 내 불 붙은

 

볼펜이 태우지 가끔 한 밤

다급하게 날 찾는 북소리

혼이 듬뿍 서린 그 소리

불한당가 봐라

금마차를 탄 비굴한

탐관오리 같은 자들

볼기짝을 때려

붙잡을 순간이 왔다

이제 불한당과 가자

뭣들 한당가 준비된 불한당들의

놀이판 그래 불한당과 함께라면

 

넌 불한당 이제 같이 불러라

 

불한당가 따라와 자 불한당가

달려라 그대 불한당가

 

함께라면

넌 불한당 이제 같이

불러라 불한당가

 

음 첫 번째는 at431

 

두번째는 한량들의 자리

 

세 번째는 불한당들의 차지

 

끊을 수 없어 몸에 밴 습관이

 

먹을 수록 배고파

채울 수록 부족한

지독한 이 갈망은

목표만 더 높아져 그만 놓을까

뭘 그럼 나만 져 불러볼까 널

 

내가 날 만들어

 

저잣거리 불한당패

등장한 순간 달궈진 불판들은

싹 다 꺼져 금방 후

넌 숨을까 누군가를 부를까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노래나 부를까 왜 오늘

이곳에 찾아왔을까

 

내가 숨겨놓은

냄새를 맡을까

다 구웠으면 엎어

넌 덮어 혼자 먹다가 걸리면

넌 국물조차 없어 감히 덤빌 이

하나 없어 어쩌다 눈 빤히

쳐다보면 털릴까 눈 까니

오해와 진실이 판이 불안할 때

 

담요와 방패가 돼 불한당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