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 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 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없네
밤마저 잠이 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 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하염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