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더 이상은 - 김성재 (金城宰)

매일마다 우린 같은 자리에서

원을 그리고 있을 뿐이야

이런 식의 사랑 원하지 않아

이런식의 사랑 난 떠나겠어

너와 모든 걸 함께 나누고 싶던 건

자꾸 옛날 얘기가 되어가고

내 가슴안에 있던 너의 그 자리는

나만의 꿈에 밀려가고 있어

우린 서로 겉으로만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속으로는 그렇지 않아

상처받을 용기가 없을 뿐

매일마다 우린 같은 자리에서

원을 그리고 있을 뿐이야

이런 식의 사랑 원하지 않아

이런식의 사랑 난 떠나겠어

사랑으로 차 있던 나의 눈동자는

점점 조금씩 퇴색되어가고

내 가슴안에 있던 널 위한 사랑은

보이지 않게 망가지고 있어

우린 서로 겉으로만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속으로는 그렇지 않아

상처받을 용기가 없을 뿐

매일마다 우린 같은 자리에서

원을 그리고 있을 뿐이야

이런 식의 사랑 원하지 않아

이런식의 사랑 난 떠나겠어

매일 우린 같은 자리에서

원을 그리고 있을 뿐이야

이런 식의 사랑 원하지 않아

이런식의 사랑 난 떠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