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Nights of disquiet song with lyrics from Lucid Fall

Nights of disquiet

Lucid Fall16 Dec 2019

Nights of disquiet Lyrics

불안의 밤 - Lucid Fall (루시드 폴)

또 비가 오는구나

 

동그랗게 몸을 말고

 

눈을 감지 못한 너

 

봄을 밀어내는 여름

 

비자나무 꽃은 떨어져

 

노랗게 물든 바람이 불어

 

사납게 내리는 빗소리

 

떨고 있는 너의 어둠 속에서

 

나의 손길도

 

세상의 그 어떤 말로도

 

달랠 수 없는

 

가늠할 수도 없는

 

가장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너

 

나도 그래

 

가끔은 이 세상이

 

너무 어지러워

 

내리고 싶어

 

내 마음속 천둥소리가

 

나를 삼키려 들 땐

 

어디로 숨어야 할지 모르겠어

 

사랑하는 나의 아이야

 

우린 같은 밤 속에 잠들어 있어도

 

다른 어둠 속에서

 

어쩌면 또 다른 침묵의 길로

 

걸어가나 봐

 

홀로 있는 너

 

바라만 보는 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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