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디아길레프 Lyrics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 성태준/황민수
词:김정민
曲:성찬경
编曲:성찬경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보드카 농장 집안 출신
그래서 그런가
어찌나 냄새를 잘 맡는지
달콤한 말들로 너를 꼬시고
천재란 천재는 다 끌어 모아
발레 뤼스 러시아 발레단
빠리를 순식간에 뒤집어 놨지
<불새> 데뷔하기 전까지
난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는 신인이었어 그런 날
그만 시작에 도움을 준 건 인정한다고
시절이 좋을 땐 친구처럼 굴다
돈이 없으면 네 것부터 깎아
일단 공연을 올리는 게 중요하니까
개런티를 덜 받아도 로열티가 있으니
작품을 만들 때 간섭은 일등
그건 간섭이 아니라
돈이 밀리면 네 순서는 꼴등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그 능력 인정하는 바이나
좋은 사업가는 맞지만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네
넌 절대 몰라 제작자는 창작자보다
훨씬 더 외로운 자리야
이야 디아길레프는 참 좋겠어?
이렇게 충성스러운 개가
말조심해
충성스러운 작곡가가 옆에 있으니
그럴 거면 나중에 죽어서도
디아길레프 옆에 묻히지 그래?
근데 넌 이미 다 봤잖아
외로운 너희 단장님께서
작품을 위해 발레 뤼스를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어
네 루씨 호텔에
세르게이 디아길레프요
세르게이 나야 이고르 응
난 로잔에 있지 그래?
빠리에 다녀왔다고?
아 그치 전쟁 중엔
사무실을 그대로 둘 이유가 없지
뭐? 피아노도 팔았다고?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로맨틱한 말로 자신을 숨긴
러시아의 겨울보다 차가운
냉정한 사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