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顺日(Urban Zakapa)

朴容仁(Urban Zakapa)

AD Genius Lee TaeBaek (Original Television Soundtrack) Pt. 2

사랑오후

사랑오후 (Inst.)

Carefree

류수정

“네가 알려준 색의 세상”

국내최초 BL원작소설을 드라마화 한 ‘컬러러쉬’ OST는 어반자카파 권순일과 러블리즈 류수정이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컬러러쉬’는 한국 및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 등 전세계 동시 방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연배우로 출연한 허현준과 유준의 좋은 호흡을 통해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몽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의 ‘Color Rush’는 서정적인 기타선율을 중심으로 곡의 정서를 천천히 이끌어 나간다. 따듯하면서도 그만큼 차가운듯한 감성적인 멜로디에 세련된 팝 스타일의 리듬이 더해져 듣는이에게 곡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있다. 또한 류수정(러블리즈) 의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목소리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었다.

은은하게 따뜻하면서도 리듬적인 요소 또한 돋보이는 ‘너를 찾을게’는 잔잔한 멜로디와 가사에 리듬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곡이다. 아련한 피아노 선율과 오르간에 6/8박자 리듬과 기타가 어우러져 벅차오르는 듯한 감정을 절제하는 듯 하면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노래는 권순일(어반자카파)가 참여하여 곡의 풍미를 한층 더 살려주었으며 뛰어난 보컬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1. Color Rush - 류수정 (러블리즈)
Composed by 김욱, Tim H Lee, 수잔
Lyrics by 김욱, Tim H Lee, 우동훈 
Arranged by 김욱, Tim H Lee
Midi Programming by 김욱
Guitars by 최영훈 

2. 너를 찾을게 - 권순일 (어반자카파)
Composed by 김욱, 최한솔
Lyrics by 최한솔, 김욱 
Arranged by 김욱, 최한솔, 최영훈
Midi Programming by 김욱
Chorus by 최한솔
Guitars by 최영훈
Bass by 구본암

PRODUCER: TIMOTHY H LEE
RECORDING STUDIO: HS STUDIO, VIBE MUSIC STUDIO 606
RECORDING DIRECTOR: 김욱, 최한솔, TIM H LEE
RECORDING ENGINEER: 안재승 @HS STUDIO, 정모연@VIBE MUSIC STUDIO 606
MIXING ENGINEER: 지승남
MASTERING ENGINEER: 권남우 @821 SOUND

Color Rush OST

가을의 감성과 맞닿은 권순일의 솔로 앨범 
‘With’
 
짙어 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어반자카파(URBAN ZAKAPA)의 권순일이 첫번째 솔로 앨범 ‘With(위드)’를 발표한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그룹 어반자카파(URBAN ZAKAPA)에서 프로듀서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던 권순일이 자신만의 음악을 오롯이 담아 생애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지난 2009년 어반자카파(URBAN ZAKAPA)의 싱글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권순일은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미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6년 발표한 어반자카파(URBAN ZAKAPA)의 메가히트곡 '널 사랑하지 않아'를 비롯해 '그날에 우리', '위로',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 '뜻대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드러내 왔다.
 
‘With(위드)’로 명명된 권순일의 첫번째 솔로 앨범은 어반자카파(URBAN ZAKAPA)로서의 10여 년의 음악 생활에서 얻은 풍부하고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특별한 만남들로 이어졌고, 앨범 수록곡 전곡을 절친한 동료이자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아티스트들과의 조우를 통해 깊은 음악적 감성과 스토리로 풀어냈다.
 
첫번째 트랙인 ‘마음’은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여성 듀오 ‘트윈나인(TWIN9)’의 보컬리스트 조혜진과 함께 작업한 이 곡은 ‘어디에 머무는지 어디를 향하는지 볼 수도 알 수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가사를 통해 이번 앨범 ‘With(위드)’에서 권순일이 노래하고자 하는 주제와 맞닿아 있어 앨범 오프닝으로 망설임없이 선택된 곡이다.
 
‘With(위드)’의 타이틀곡인 두번째 트랙 ‘오늘 내가 한 이별’은 ‘멜로망스(MeloMance)’의 김민석과 함께 부른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막 이별을 한 그 순간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담아 냈다. 평소에도 친한 친분을 가져왔던 권순일과 김민석, 두 사람이 하나의 음악으로 만나 전에 들을 수 없었던 환상적인 하모니와 감성을 전달한다.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라이브 비디오는 ‘오늘 내가 한 이별’에 스트링 편곡을 추가하고 모든 악기 연주와 가창을 원테이크 촬영 기법으로 담아내어 원곡과는 또 다른 생생하면서도 특별한 감동을 더한다. 
 
세번째 트랙 ‘변한 걸까’는 감성 보컬리스트 권진아와 함께 서로의 마음을 의심하는 연인들의 마음을 노래했다. 포근하면서도 차가운 두 보컬리스트의 목소리가 절묘한 조합을 이루며 담담한듯 감성을 폭발시키는 명품 발라드 트랙이다.
 
네번째 트랙인 ‘Throwback’은 신예 러니(RUNY)와 함께한 곡으로, 권순일이 어린 시절 동경하며 음악적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들에 대해 노래했다. 감각적인 두 보컬이 환성적으로 어우러지는 곡 중간 중간에 아티스트들의 노랫말들을 찾아 들을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는 경쾌한 곡이다.
 
다섯번째 트랙인 ‘내일’은 절친인 에릭남과 음악적으로 호흡을 맞춘 곡으로, 두 사람의 달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위로를 건넨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멜로디 위에 나의 의지나 기분과는 상관없이 찾아오는 내일에 대해 노래하는 철학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며,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참여했다. 
 
여섯번째 트랙인 ‘순간’은 감성 보컬리스트 존박과 함께 부른 곡으로, 풍부한 감성을 담고 있는 권순일의 미성과 존박의 따뜻하고 포근한 보컬이 곡의 세련미와 완성도를 더한다. 지나가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모든 순간들에 대한 아쉬움과 슬픈 감성이 짙게 묻어난다. 
 
이번 앨범 ‘With(위드)’에 참여한 6명의 아티스트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보컬링으로 권순일의 음악에 풍부한 감성과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각각의 곡마다 직접 보컬리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프로듀싱을 한 권순일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앨범 ‘With(위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짙어만 가는 이 가을에 찾아온 앨범 ‘With(위드)’는 권순일과 그리고 6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더욱 풍성한 음악적 감성과 스토리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전달한다. 
 
 
[ 곡 소개 ]
 
01 마음 (With 조혜진 of 트윈나인)
작사 : 권순일 / 작곡 : 권순일 / 편곡 : 권순일, 황준익
앨범 ‘With(위드)’는 공통적으로 모두 ‘사람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앨범의 주제를 노래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닝으로 가장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어디에 머무는지 어디를 향하는지 볼 수도 알 수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
 
02 오늘 내가 한 이별 (With 김민석)
작사 : 권순일 / 작곡 : 권순일 / 편곡 : 권순일, 황준익
사랑하는 사람과 막 이별을 한 그 순간,
그 순간의 절망감은 어쩌면 그 어떠한 위로도 소용이 없겠죠.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 철저히 홀로 남겨진 기분을 노래한 곡입니다. 
 
‘내 세상은 무너졌지만 아무도 알아주진 않아, 남들에게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이별’
 
03 변한 걸까 (With 권진아)
작사 : 권순일 / 작곡 : 권순일 / 편곡 : 권순일, 황준익
서로의 마음을 의심하는 상황에 놓인 연인들을 노래한 곡입니다. 익숙함과 편안함 속에서 서로의 마음이 변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이 변했을 수도 있겠죠.
 
‘그렇게도 너무도 사랑했었던 우리가, 예뻤던 그 마음도’
 
04 Throwback (With 러니)
작사 : 권순일, 손한상 / 작곡 : 권순일, 러니(RUNY), Juno / 편곡 : 권순일, 러니(RUNY), Juno
플레이리스트에 들을 노래가 없다고 느낄 때,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음악적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들을 노래했습니다. 
곡 중간중간에 아티스트들의 노랫말들을 찾아 듣는 재미가 있는 곡입니다. 
 
‘Mariah Carey, Whitney Houston, Michael Jackson, Stevie Wonder’
 
05 내일 (With 에릭남)
작사 : 권순일, 김이나 / 작곡 : 권순일 / 편곡 : 권순일, 황준익
오늘의 나의 기분과는 의지와는 상관없이, 원하든 원치 않든 내일은 또 찾아옵니다. 
모두가 그렇게 내일을 맞이하면서 또 오늘을 살아가겠죠.
 
‘매일을 걱정해도 내일은 모르잖아, 불안한 오늘의 나지만 그대로도 괜찮아’
 
06 순간 (With 존박)
작사 : 권순일 / 작곡 : 권순일 / 편곡 : 권순일, 황준익
우리의 모든 순간들은 지나가면 다시 올 수 없기에 더 슬픈 것 같습니다. 그 지나가는 순간들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한 곡입니다. 
 
‘이 계절은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지만, 이 노래를 듣는 지금 이 순간은 돌아올 수 없겠지. 그 순간의 우리처럼.’
 
 
&lt;앨범 크레딧&gt;
 
Produced by 권순일 KWON SOON IL
 
Recording Engineer 곽정신, 정모연, 우민정 @The Vibe Studio
Mixing Engineer 고현정 @KoKo Sound (TR 1), 조준성 @W sound (TR 2, 3, 5, 6), Stay Tuned @Stay Tuned Studio (TR 4)
Master Engineer Miles Showell @Abbey Road Studio, London
 
Drum 정동윤 (TR 1, 2, 3, 4, 5)
Percussion 정동윤 (TR 1, 4, 5)
Bass 박영신 (TR 1, 2, 3, 4, 5, 6)
Guitar 한현창 (TR 1, 2, 3, 4, 5, 6)
A.Piano 황준익 (TR 1, 2, 3, 4, 5)
Keyboard 황준익 (TR 1, 4, 5)
Accordion 황준익 (TR 6)
String 융스트링 (TR 1, 3, 5, 6)
String Arranged by 황준익(TR 1, 3, 5, 6)
Sound Design & Programming Juno (TR 4)
Background Vocal 강태우 (TR 1, 2, 3, 4, 5), 권순일 (TR 1, 4, 5)
 
Photography 한홍일
Artwork & Design 조인옥, 김영아, 고경화, 안승지 @Studio Onsil
Live Clip Sunghwi @nvrmnd
 
Stylist 차오름 @or_
Hair 김선희 @Seoulbase
Make up 최시노, 최수일 @Seoulbase
 
Artist Management 류호원, 구태석, 윤대성, 서원배, 변웅희, 박도림
Strategic Planning 박훈하, 안소민
Public Relations 이경남
A&R 정진희, 백혜진
Visual Production 이동
Marketing Strategy 김난영, 이보람, 박혜민
Media Strategy 정은솜, 임정은
Media Contents 우진유, 윤동규, 문경미
Finance & Admin 김미진, 조윤정, 김유미
 
Executive Producer 이동형

With

《Doctors》是由吴忠焕执导，河明熙编剧，金来沅、朴信惠、尹均相、李圣经主演的月火剧。
该剧是讲述踩着过去伤痛成为医生的两个男女，看尽人生百态后成长，开启人生只有一次的爱情的人类医学剧。该剧于2016年6月20日在韩国SBS电视台首播。


SBS ‘닥터스’ 메인테마 ‘No Way’ 베일 벗다! 


- 어반자카파 박용인‧권순일 가창
- 서정적‧리드미컬한 곡 전개 일품
- 20일 첫 방송 앞서 ‘돌풍 예고!’


올 여름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메인테마 ‘No Way’가 베일을 벗었다.

음원강자 어반 자카파의 박용인과 권순일이 부른 ‘닥터스’ 메인테마 ‘No Way’가 15일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곡 분량은 30여초로, 사제지간으로 처음 만나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남녀 주인공의 속마음을 아련하게 담아낸다. 노랫말 가운데 ‘너를 선택한 그날 그날부터 내 안에 네가 살아숨쉰다’는 대목은 김래원․박신혜의 절절한 눈빛 연기와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남긴다.

메인테마 ‘No Way’는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에 참여했던 작곡가 멧돼지와 몬스터 넘버나인, 키 유가 공동으로 작곡하고 인기 드라마 ‘구가의 서’ ‘공주의 남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김선민 음악감독이 힘을 보탠 곡이다.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박용인․권순일 특유의 그루브한 음성에 더해져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발라드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No way’는 첫 방송 시점에 맞춰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SBS Drama Doctors (Original Television Soundtrack), Pt. 1

Soyou (강지현)

소유 x 권순일, 박용인 of 어반자카파 '틈' ('썸' 두 번째 이야기)

■ 누구에게나 있다. 사랑, 시작. 그 떨렸던 순간. 

“무슨 남자가 그래?” “내가 뭐가 어때서?” 서로 다 알면서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을 툭툭 내뱉는 남녀. 먼저 틈을 보여달라며 알듯 말듯한 신호를 보내는 남녀. 누구나 저마다의 사랑을 한다. 그것의 방식은 달라도 연애하기 전, 설레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런 감정, 서로에 대한 마음의 크기를 가늠하기도 쉽지 않고 타이밍 한 번 맞추기 힘들기에 더욱 애가 탄다. 톡 메시지 사소한 이모티콘 하나에도 예민하게 감정이 반응하던 그 때, 서로 눈치만 보며 설레던 그 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틈’을 보여주면 좋을 텐데.. 빙빙 돌려 속으로만 하는 말, '제발 티좀 내줄래?'

■ 2014년 최고 신드롬 ‘썸’, 그 두 번째 이야기 ‘틈’

음악방송 순위 프로그램 1위 11회, 무려 41일 연속 음원차트 1위 행진, 방송 영화 코미디 각종 패러디. 올해 가요계 최장 1위 기록이자, 2014년 최고의 화두로 주목 받은 소유x정기고의 ‘썸’(Some)이 세운 기록이다. 죽음 같은 사랑을 노래하듯 소몰이 창법도, 눈물 쏟는 신파극 가사도 없지만 이 곡의 인기요인은 평범함 속 특별함에 있었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너’로 압축되는 썸남썸녀의 입장은 이 곡을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스테디셀러로 만들었다. 

‘썸’의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서로 틈을 보여달라며 눈치 주는 ‘빈틈남녀’의 얘기다. ‘썸’ 신드롬을 이끈 히트작곡가 김도훈 특유의 로맨틱한 멜로디에 요즘 젊은 세대들의 연애 방식을 그려 평범하고도 특별한 러브송을 완성했다. 굳이 자극적인 전개를 펼치지 않더라도 기분 좋게 편안한 감상을 제시한 것은 ‘썸’과 ‘틈’을 이어주는 독특한 가치다. 특히 한 글자 제목이 전달하는 강렬하면서 함축적인 이어 캣칭(Ear Catching) 효과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단번에 전달하기에도 충분하다. 

■ 밀당하기 지친 ‘빈틈남녀’의 현실적인 러브판타지

‘썸'이 진정성있게 남녀 자신의 속마음을 터치했다면, ‘틈'은 조금은 가볍고 밝은 톤으로 빈틈남녀의 감정 그대로를 드러낸다. 색깔에 비유하자면, 아직 선명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파스텔톤에 가까운 사랑. 노랫말도 무심한 듯 툭 치고 나온 일상에 섬세한 감정표현이 더해졌다. ‘썸’이 각자의 속마음을 대변했다면, ‘틈’은 남녀간의 대화를 통해 겉과 속이 다른 그들의 마음을 대치시켰다. 남자의 속마음으로 시작돼 주고받는 둘의 대화, 그리고 결국 드러내지 않은 속마음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따뜻한 느낌을 묵직하게 표현한 음악도 인상적이다. 청량한 멜로디 위에 두툼한 사운드를 대비시킨 '퓨전 레트로 소울’ 장르의 이 곡은 드라마틱하게 빈틈남녀의 입장을 풀어냈다. 굽이치며 꿈틀대는 베이스가 만들어낸 그루브까지, 손 대면 터질 것 같은 사랑의 설렘과 닿아있는 노래다. 심각한 표정을 짓지 않고 소란스럽게 꾸미지 않아도 잔잔하게 공감을 그려낸, 유연하게 감정을 건드리는 그런 노래다. 화려한 수식어 보다는 진솔한 전달에 초점을 맞췄고 애써 과장된 표현으로 포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차분하면서도 일상의 소리에서 찾은 감정을 담담하게 전한다. 이는 값싼 사랑노래들과 선을 긋는 지점이다. 

■ 소유 x 권순일, 박용인 of 어반자카파 = 로맨틱한 합이 그린 케미스트리

사랑, 그 시작의 떨림은 목소리에 섞여 멜로디 위를 떠돈다. 소유의 새로운 파트너는 어반자카파의 두 남자 박용인, 권순일. 로맨틱한 어반자카파의 감성과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모난 곳 없이 매끄럽다. 다르면서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서로의 존재감을 편안히 받쳐주는 식. 무엇보다 이 3명의 다름을 같음으로 강하게 묶어주는 힘은 멜로디의 설득력과 대화체 노랫말의 공감이다. 천편일률적인 사랑타령이 아니다. ‘썸’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말하는 사랑 얘기이기에 더욱 공감가는 주제.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사랑노래도 아니며, 최루성 멜로영화와 같은 자극적인 성질의 것도 아니다. 밀당 남녀의 풋풋한 감정을 그대로 전달함에 있어 흐트러짐이 없다. 결국 음악, 노랫말, 보컬, 스토리텔링이 함께 그려낸 매끄러운 조합이다. 

대중음악사의 영원한 주제 ‘사랑’. 물론 러브송은 시대를 닮는다. 현재 젊은 세대들은 연애를 계산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탐색 전초전의 기간을 ‘썸’이라 부른다. 문자 할 땐 재미있고 전화할 땐 설레지만 막상 만나면 눈치만 보는 사이, 몰래 흐믓하게 바라보다 주춤하는 관계, 누구나 겪었을 그 때의 감정을 노래한다. 사랑의 판타지와 현실은 다르다 해도, 그 시작의 과정은 늘 설레고 쫄깃하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깐, 당장은 속을 알 수 없으니깐. 누구나 경험한다. 사랑의 시작 그 떨림.


SoYou X Urban Zakapa (Kwon Soonil & Park Yongin) 'The Space 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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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Genius Lee TaeBaek (Original Television Soundtrack) P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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