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歌詞

꽃 - 콜렉티브아츠 (Collective Arts)/이원우 (李原宇)

詞:이원우

曲:이원우

編曲:주대건

네가 떠난 작은 방 안에 남겨진

너의 온기가 나를 더 차갑게 만들어

작은 불빛 속에 남겨둔 우리의

아주 작은 꽃이 졌네

날이 추워서인지 네가 떠나서인지

무뎌진 내가 옷을 걸쳐 길을 나선다

하루 지나면 또 생각이 날까

잊혀지지 않는 그 날의 얘기처럼

한참 뒤엔 또 너를 바래다주던

좁은 길에 멈춰 서네

어느 계절인지도 전혀 모른 체

웃음소리가 떠난 적 없던 우리 둘

사소한 일들마저도

소중하게 놓지 않고 간직하네

익숙해진 탓 인지

버릇처럼 베인 건지

불안한 나의 입술은 또 메말라가네

하루 지나면 또 생각이 날까

잊혀지지 않는 그 날의 얘기처럼

한참 뒤엔 또 너를 바래다주던

좁은 길에 멈춰 서네

선선히 불어온 바람마저

달갑지 않은 표정을

머물 곳 없는 내 이 마음과

무너진 머릿속 작은 이야기

네가 떠난 작은 방 안에 남겨진

너의 온기가 나를 더 차갑게 만들어

작은 불빛 속에 남겨둔 우리의

 

아주 작은 꽃이 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