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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견뎌온 날들

任宰範2022年10月5日

내가 견뎌온 날들 歌詞

 

내가 견뎌온 날들 - 任宰範

詞:채정은

曲:윤상/임재범

編曲:송성경

신이 없었던 시간

선 채로 지새운 그 밤들

니가 떠난 자리 휑한 이 공간엔

앉을 곳이 없어서

부정했던 상실의 비명

후회로 자책한 눈물

온 세상 소리를 모두 다 잠그고

적막에 날 가뒀지

가끔 허공을 껴안고 손도 흔들며

진짜 이별을 미루고 미뤘어

우리 언젠가 꼭 만나자

다른 곳에 잠시 있다가

그래 우리 다시 만나자

너무 널 오래 붙잡았었다

고여있는 물처럼 썩어

흐르지 못하는 슬픔

온 세상 행복을 모두 다 밀치고

벌 주듯 날 가뒀지

너의 물건을 놓고 니 화분을 보며

진짜 이별을 하지 못했어

그래 우리 다시 만나자

너 알면 슬퍼할 내 모습

담아 버려볼테니

우리 언젠가 꼭 만나자

말이 많은 사람이 되어

모두 얘기해줄게

 

내가 견뎌온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