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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o (Feat. 개코)

CHOIZA, Gaeko2022年2月25日

Jaeho (Feat. 개코) 歌詞

 

Jaeho (Feat. 개코) - 최자/개코

詞:Choiza/Gaeko

曲:WOOGIE/Choiza/Gaeko

編曲:WOOGIE

J A E H O 재호 somebody knows my name

Since 1 9 9 9 계속 few people call my name

때론 내게도 어색한 내 이름

조금 소박해

깨워볼게 오래 기다린 나 가면 속 안에

나도 모르던 나

아무도 모르던 나로 가는

문을 여는 기분

나도 모르던 나

아무도 모르던 나로 가는

문을 여는 기분

종교에 목숨 건 엄마

그게 너무 싫었던 아빠

집요함에 맞선

난폭함 집구석은 가끔 난장

겁에 질린 동생들 난

2남 1녀 중 장남

아무것도 못 했지

그저 무기력하게 가만히

숨죽이고 있어야 했던

내가 미웠어 작고 약한

화낼 용기조차 없어

익힌 생존 기술은 착함

좀 억울해도 나 하나 참으면 잠잠해져

그때부터 생겼지 착해야 한다는 강박

양보를 버릇처럼

무고한 내 시간만 죽이고

거절은 미안해서 못 해

남의 일 돕느라 무리고

갈등은 피곤해 일 커지기 전에

내가 먼저 숙이고

누가 내나 눈치 보는 거 힘들어

힘들게 모은 돈 뿌리고

자기만 아는 건 나빠

근데 자기조차 모르는 건 아파

아파할 나조차 내겐 없어 무감각

그동안 난 날 방치했지

관계라는 장막 뒤에

J A E H O 재호 somebody knows my name

Since 1 9 9 9 계속 few people call my name

때론 내게도 어색한 내 이름

조금 소박해

깨워볼게 오래 기다린 나 가면 속 안에

나도 모르던 나

아무도 모르던 나로 가는

문을 여는 기분

나도 모르던 나

아무도 모르던 나로 가는

문을 여는 기분

그래도 참 다행인 건

나를 이끈 좋은 인연

친구 연인 만남 이별

텅 빈 날 채워주고 차갑게 식어

버린 날 데워줬던 사람들

어쩌면 뒤틀리고

비틀린 나의 고삐 풀린 긴 방황을

막아줬는지도 몰라 가르쳐줬지 사랑을

나보다 날 더 생각해 주던 내 자랑들

잘한 게 있다면 음악을 시작한 거

비웃음 속에서도 용기

낸 출사표 비장한 것

때론 조롱거리 토론 거리 인생을

삼킬듯한 소용돌이 속에서도

정신줄 꼭 잡고 한 우물만 판 것

분 넘치는 성취 경제적 독립

다 가진 것 같았는데 없더라 내 목소리

꼭 잠궈둔 내 맘의 방에 오랜 시간 고립

된 날 만나고 싶어 나와 나의 재조립

J A E H O 재호 somebody knows my name

Since 1 9 9 9 계속 few people call my name

때론 내게도 어색한 내 이름

조금 소박해

깨워볼게 오래 기다린 나 가면 속 안에

나도 모르던 나

아무도 모르던 나로 가는

문을 여는 기분

나도 모르던 나

아무도 모르던 나로 가는

문을 여는 기분

재호야 그렇게 쉽게 사람을 믿어서야

맘이 너무 약해 잔 정이 많아서야

다 열고 받아줘 봐야 누가 알아줘

다 퍼다 주고 나면 도대체 뭐가 남아

너무 착해빠져서 나는 걱정이야

외로운 거 그냥 사람이 좋은 거야

제발 오늘만큼은 참지 말고 울어

제발 오늘 버티지 말고 울어

야 우냐

J A E H O somebody loves your name

 

모두 다 loves your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