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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베타 (Betta)2021年8月5日

거울 歌詞

거울 (鏡子) - 베타 (Betta)

詞:Betta

曲:Prod. EP/Ban blank

編曲:Betta/Ban blank

내 마음속의 불씨를 불어 꺼트려

엎드려 절받던

꿈이라는 놈은 나를 괴롭혀

눈을 감으면 그려지는 그림은

때론 너무 달콤해서

만들었지 나를 장님으로

꿈과 현실 속 갈팡질팡하던 아이는

이제 그만 하라면서 계속해서 타일러

타협해 이제 그만 타협해

속도도 못 내는데

필요 없잖아 안전벨트

뭐 사실 간절하지도 않았잖아

허덕이는 카드값에 두려워진 다음 날

과연 난 뭐하는

새끼인가도 많이 물었잖아

이런 날이 올 거라고

미리 예상했었잖아

한 켠에 추억으로 묻어둔 채

다음 편을 기약해 기어코 닿은 곳엔

결국 상처뿐일 테니 나한테

이제 그만 포기하고 밀어내

꿈 희망 열정이 됐던 거울

허나 저울 속에

올려보니 무게들은 겨우

따듯했던 날은 지나버린 겨울

공허해진 오후

떳떳하지도 못한 채로 상처를 내곤

계속 잘도 고개 들고 웃고 다녔지

내가 내는 소음들로 귀를 막곤

바로 그게 힙합이라 계속해서 우겼지

웃기는 소리하지 말아 하나 마나 한

개소리보다 난 항상

가사에 영혼만을 담아

저 사재기들로 가득 찬

차트와는 달라 그래서

평생 숫자도 못 세는

병신마냥 새까맣게 살아

그래서 네가 뭐 이뤘는데

너를 갉아먹은 거

빼곤 한 게 뭐 있었는데

끝내 무너뜨린 자존심 매 순간순간이

위태로운 발놀림 tell me how could I live

이제 나도 그만 꿈에서 깼음 해

누가 봐도 거짓인 게

들통 난 자각몽인듯해

근데 부서진 거울 속

비치는 모습들 중에

진짜 내 모습은 과연 누구였을까

꿈 희망 열정이 됐던 거울

허나 저울 속에

올려보니 무게들은 겨우

따듯했던 날은 지나버린 겨울

 

공허해진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