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尹尚的Ask to Sowol歌詞歌曲

Ask to Sowol

尹尚1998年4月1日

Ask to Sowol 歌詞

소월에게 묻기를 - 尹尚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말없이 말없이 말없이

어쩌라는 말인가요

떨리는 이 두 손을 살짝 놓아주는 일

그것밖엔 내게 남아있지 않다니

알 수 없네 난 알 수 없네

이제 왜 살아가야 하는지

산산히 부서진 세월들이 어디로 나를 데려 가는지

가르쳐주오 왜 당신은 저 꽃잎을 밟으려 하는지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죽어도 죽어도 죽어도

할 수 없네 난 할 수 없네

허튼 눈물을 감출 수 없네

대답해 주오 시인이여

정녕 이것이 마지막인지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나의 손을 놓으려 하는지

가엾은 사람

바보처럼

결코 나를

 

잊지 못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