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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 후

Big Mama2005年5月18日

체념 후 歌詞

체념 後(후) - Big Mama

이젠 너 없는 익숙함으로

 

모든 걸 다 너 없는 처음 그 자리로

 

지울 수 없었던 마지막 내 한마디도

이젠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어

아주 오래된 친구인 것처럼

 

마주쳐도 애써 웃어 보였지만

 

뒤돌아서면 난 왠지 모를 아픔에

 

그 언젠가 부턴가 기도 했었어

 

아직 아니라고 아직 아니라고

 

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라고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고 싶어서

 

못 본 척 그냥 지나쳐도

나를 이해해줘라고 말야

 

아주 오래된 친구인 것 처럼

 

웃으면서 너와 얘기할 때마다

 

숨길 수 없었던

 

이기적인 나의 욕심에

그 언제부턴가 기도했었어

 

아직 아니라고 아직 아니라고

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라고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고 싶어서

못 본 척 그냥 지나쳐도

나를 이해해줘라고 말야

 

안타까운 마음에

 

내게 잘 해주지는 마

또 다른 기대들로

널 힘들게 할지 몰라

 

돌이길 수 없다면

 

네 맘이 정 그렇다면

 

이대로 영원히 너를 묻어둘게

 

약속할게 나 널 잊을 거라고

 

내 모든 걸 건다 해도

너를 지운다고

 

이거 하나만 부디 이해해줄래

 

너란 사람 있었단 것만

 

나 기억하게 허락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