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Olltii的방청소 (Feat. 초영)歌詞歌曲

방청소 (Feat. 초영)

Olltii, 초영2026年1月2日

방청소 (Feat. 초영) 歌詞

 

방청소 (Feat. 초영) - Olltii (올티)/Choyoung (초영)

詞:올티 (Olltii)/초영

曲:올티 (Olltii)/BUM/초영

編曲:BUM

난장판 된 방 꼬라지를 봐

치우기도 전에 벌써 어지러워

이 갑갑한 데를 바꾸려 진땀

실은 원상 복구하는 거지 뭐

워낙 미뤄두고 방치해

어떤 새로운 것도 들이질 못한 채

겹겹이 쌓이기만 했던 잔재는

밖과 분리된 섬인 이곳의 방파제

외면했지 계속 귀찮단 핑계로

내버려 둔 게 속을 썩이니 괴로워

제대로 손대서 내버리려 애써도

끝도 없이 쏟아지는 짐은

내게 너무 버겁기만 해

혼자 뒤집어쓴 먼지

큰 마음먹고 구석까지 뒤적이다 멈칫

내 것도 아닌 버릴게 넘쳐 지금

근데 왜 이걸 나만 감당해야 하는 건지

이젠 나 더는 남은 게 없어

까맣게 다 타버린 맘

깨져버린 조각처럼

잊어 다 더는 잃을 게 없어

서서히 다 비워진 채 식어가

난장판 된 방 꼬라지를 봐

한참 정리하다 슬슬 퍼지려 해

힘 바짝 쥔 채 밖으로 치우다

조금 무리했나 싶어 처진 몸 해

뜰 때 시작해서 해져버린 시간

이제와 돌이킬 생각도 없지만

내건데도 내 께 아니었던

저 낡은 티처럼

무의미하단걸 아는 박음질

걸레짝이 된 내 마음 역시 누더기지

살짝 손만 보면 쓸 수 있는 듯 여긴

고쳐봐야 이미 망가진 것 한 무더기

사실 고장도 안 나서 멀쩡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싸게 동네 거래로 내놓을만한

남주기엔 아까운 추억들이 너무 많아

말끔히 다 버리고 나니 어쩜

낯선 텅 빈 방이 넓게만 느껴져

이젠 나 더는 남은 게 없어

까맣게 다 타버린 맘

깨져버린 조각처럼

잊어 다 더는 잃을 게 없어

 

서서히 다 비워진 채 식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