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추억과 시

申智燻2022年5月1日 • 10 首歌

별과 추억과 시

1. 스물하나 열다섯_x000D_ _x000D_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_x000D_ 스물하나, 초봄에 갈 거야_x000D_ 피어나던 꽃나무의 수줍음 같던_x000D_ 맑은 웃음 띤 옛사랑에게_x000D_ _x000D_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_x000D_ 애달프던 열다섯에 갈 거야_x000D_ 서로의 마음 돌보지 못해 헤매이다_x000D_ 빛을 잃은 가족들에게_x000D_ _x000D_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_x000D_ 1992년, 엄마에게 말할래_x000D_ 다른 누군가가 아닌 오직 당신을 위해서만_x000D_ 삶을 택하시라고_x000D_ _x000D_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_x000D_ 모두를 슬프게 할 아빠에게_x000D_ 정말 소중한 건 그 무엇도 아닌 당신 곁에_x000D_ 이미 있다고 말해줄 거야_x000D_ _x000D_ 그러나 시간은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나_x000D_ 그러나 시간이 전부 잊혀가게 하겠지_x000D_ _x000D_ 2. 구름 타고 멀리 날아_x000D_ _x000D_ 우리가 덜 자란 손을 포개고_x000D_ 함께 색칠했던_x000D_ 그 시절의 한 페이지를_x000D_ 혼자서 펼쳐봅니다_x000D_ _x000D_ 영원함을 속삭이던 그대는_x000D_ 나와 했던 약속은 다 잊었나요_x000D_ 쓸모 없어진 나의 마음은_x000D_ 갈 곳을 잃어 흩어지네_x000D_ _x000D_ 난 구름 타고 멀리 날아_x000D_ 하늘에 떠도는 하얀 우리 추억 모아_x000D_ 잠든 그대 꿈속에 아무도 몰래_x000D_ 비가 되어 내릴래요_x000D_ _x000D_ 나와의 추억보다_x000D_ 더 멋진 무언갈 바라던 그대는_x000D_ 나에게 함께 가자 하지 않았던_x000D_ 그 세상을 찾았나요_x000D_ _x000D_ 난 구름 타고 멀리 날아_x000D_ 하늘에 떠도는 하얀 우리 추억 모아_x000D_ 잠든 그대 꿈속에 아무도 몰래_x000D_ 비가 되어 내릴래요_x000D_ _x000D_ 난 구름 타고 멀리 날아_x000D_ 하늘에 떠도는 하얀 우리 추억 모아_x000D_ 잠든 그대 꿈속에 아무도 몰래_x000D_ 비가 되어 내릴래요_x000D_ _x000D_ 우리 둘을 잇는 바람 하나가_x000D_ 그대의 안녕을 내게 전해주길_x000D_ 나만 애써 붙잡던 약속들이_x000D_ 허탈한 마음에_x000D_ 내게서도 영영 잊혀지기를_x000D_ _x000D_ 3. 봄비_x000D_ _x000D_ 봄비 내리는 날_x000D_ 흐릿한 이른 아침에_x000D_ 느즈막히 몸을 일으켜_x000D_ 차를 한 잔 내리고_x000D_ _x000D_ 창을 올려다보니_x000D_ 새하얀 하늘 아래_x000D_ 드러낼 때를 알았던 꽃은_x000D_ 벌써 미련 없이 졌네_x000D_ _x000D_ 누군가에게는 울적한 비가_x000D_ 세상을 적시고_x000D_ 어떤 이에게는 사랑스레 내리는_x000D_ 영화 같은 비를 내리고_x000D_ _x000D_ 누군가에게는 울적한 비가_x000D_ 세상을 적시고_x000D_ 어떤 이에게는 사랑스레 내리는_x000D_ 영화 같은 비를 내리고_x000D_ _x000D_ 창을 올려다보니_x000D_ 새하얀 하늘 아래_x000D_ 다시 피어날 줄 알았던 꽃은_x000D_ 벌써 미련 없이 졌네_x000D_ _x000D_ 4. 옛고향_x000D_ _x000D_ 하루 종일 이리저리 치이고_x000D_ 아무도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될 때_x000D_ 긴 시간 까맣게 잊고 지낸_x000D_ 따뜻한 그 시간에 미안해질 때_x000D_ _x000D_ 그리운 엄마 생각_x000D_ 보고픈 친구들은_x000D_ 모두들 어디에_x000D_ _x000D_ 도시에 불빛에 묻혀_x000D_ 보이지 않았던 아픈 내 기억들_x000D_ _x000D_ 익숙한 향기가 나면_x000D_ 어렴풋 지나가는_x000D_ 흐릿한 내 추억_x000D_ _x000D_ 금세 흘러버린 시간을_x000D_ 왜 이리 잡아두고 싶은지_x000D_ 이 순간도 가겠지_x000D_ _x000D_ 언젠가는 추억이겠지_x000D_ _x000D_ 5. 심해_x000D_ _x000D_ 너와 함께 걷는 길 위에_x000D_ 밤이 내려오면_x000D_ 우리 이제 잡았던 손을 놓아요_x000D_ _x000D_ 어렵게 인사를 건네고_x000D_ 돌아선 걸음은_x000D_ 잊었던 외로움으로 날 이끌어요_x000D_ _x000D_ 너가 나를_x000D_ 사랑해 주는 만큼_x000D_ 나는 날 좋아하지 않는 거 같아_x000D_ 그래서 너에게 숨게 돼_x000D_ _x000D_ 내 맘속에 고여있는 슬픔을_x000D_ 너와의 시간으로 보이지 않게 덮어버리네_x000D_ 밤이 오면 그 깊은 바다에 빠진 채_x000D_ 더욱더 모질게 나의 쓸모를 찾네_x000D_ _x000D_ 오랜 시간 동안 익숙해진 혼자란 생각은_x000D_ 어쩌면 그저 버릇인지 몰라_x000D_ _x000D_ 너가 나를_x000D_ 사랑해 주는 만큼_x000D_ 나는 날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_x000D_ 그래서 너에게 숨게 돼_x000D_ _x000D_ 내 맘속에 고여있는 슬픔을_x000D_ 너와의 시간으로 보이지 않게 덮어버리네_x000D_ 밤이 오면 그 깊은 바다에 빠진 채_x000D_ 더욱더 모질게 나의 쓸모를 찾네_x000D_ _x000D_ 깊고 깊은 심해 속으로 잠기는 날_x000D_ 그 언제나 안아줘_x000D_ _x000D_ 내 맘속에_x000D_ 가다듬지 못한 모서리는_x000D_ 나를 향해 있어_x000D_ _x000D_ 6. 남은 이에게_x000D_ _x000D_ 보고싶다 슬퍼 말아요 _x000D_ 날 위해 울지 말아요_x000D_ 난 때론 스쳐가는 향기 되어_x000D_ 그대 어깨 위를 토닥일 테니_x000D_ _x000D_ 그때만 날 돌아봐 주오_x000D_ 아픈 밤들은 잠시면 됐으니_x000D_ 찬란했던 우리 추억을 두고_x000D_ 이제는 살아가세요_x000D_ _x000D_ 저 은하수 너머에서_x000D_ 우리 다시 만나게 되는 날_x000D_ 몹쓸 기다림이 참 슬펐다고_x000D_ 손 놓지 말자 약속해요 _x000D_ _x000D_ 저 은하수 너머에서_x000D_ 우리 다시 만나게 되는 날_x000D_ 몹쓸 기다림이 참 슬펐다고_x000D_ 손 놓지 말자 약속해요 우리_x000D_ _x000D_ 보고싶다 슬퍼 말아요 _x000D_ 날 위해 울지 말아요_x000D_ 찬란했던 우리 추억을 두고_x000D_ 이제는 살아가세요_x000D_ _x000D_ 7. 밤의 창가에서_x000D_ _x000D_ 밤의 창가에서_x000D_ 삶의 의미를 찾다_x000D_ 슬그머니 들어온 바람이_x000D_ 넌지시 다독여주네_x000D_ _x000D_ 그러지 않았더라면_x000D_ 하는 자책 속의 밤들_x000D_ 다시는 되감을 수 없는 시간이_x000D_ 깊은 밤에 더 선명해지네_x000D_ _x000D_ 내 방 한켠에 별빛이 들어와_x000D_ 그리움으로 쌓여갑니다_x000D_ 난 잊으려 애쓴 줄 알았는데_x000D_ 되려 밤하늘에 새겼나봐요_x000D_ _x000D_ 오늘도 여전히 난_x000D_ 사랑한 모든 걸 기억하고_x000D_ 애원하여도 져가는 하루에게_x000D_ 나는 잊혀져 가는가_x000D_ _x000D_ 내 방 한켠에 별빛이 들어와_x000D_ 그리움으로 쌓여갑니다_x000D_ 난 잊으려 애쓴 줄 알았는데_x000D_ 되려 밤하늘에 새겼나봐요_x000D_ _x000D_ 온 세상이 밤의 기차처럼_x000D_ 한껏 찬바람을 일으키며 날 떠나가요_x000D_ 그 여정을 함께했던 옛사랑 떠올라_x000D_ 그저 시린 눈을 감습니다_x000D_ _x000D_ 8. lonely heart_x000D_ _x000D_ 나를 사랑하지 못한단 것은_x000D_ 어디 있어도 외로운 마음예요_x000D_ 그대의 품 안에 기대어있을 때에도_x000D_ 언제든 남겨질 나를 그려요_x000D_ _x000D_ 여전히 울고 있는 내 안의 어린아이를_x000D_ 달래지 못한 채 어른이 돼버린 난_x000D_ 마음이 넘쳐흐르는 저기 저들처럼_x000D_ 그저 주는 사랑만 하고파요_x000D_ _x000D_ 영원히 까만 밤 속의 저 달처럼_x000D_ 홀로 빛을 내는 마음 된다면_x000D_ 나를 안아주는 그대란 구름 한 점만은_x000D_ 밝게 물들일 수 있을 텐데_x000D_ _x000D_ Lonely heart lonely heart_x000D_ Though you love me_x000D_ Lonely heart lonely heart_x000D_ Though you love me_x000D_ _x000D_ 나와는 다르게 그댄 마음껏 사랑을 주는데_x000D_ 그 모든 마음을 내게 주는데_x000D_ 형체 없는 그대 사랑이 난 못 미덥다고_x000D_ 날 닮은 슬픔을 주는 나_x000D_ _x000D_ 영원히 까만 밤 속의 저 달처럼_x000D_ 홀로 빛을 내는 마음 된다면_x000D_ 나를 안아주는 그대란 구름 한 점만은_x000D_ 밝게 물들일 수 있을 텐데_x000D_ _x000D_ Lonely heart lonely heart_x000D_ Though you love me_x000D_ Lonely heart lonely heart_x000D_ Though you love me_x000D_ _x000D_ 9. 뭇별_x000D_ _x000D_ 젊음이 저 뭇별에 묻혀_x000D_ 함께 흘러가네요_x000D_ 참 열심히도 사랑을 구했기에_x000D_ 나도 기쁘게 따라갈게요_x000D_ _x000D_ 한때는 열렬히 사랑했던_x000D_ 마음이 떠가네_x000D_ 쓰린 아픔들도 그저 아픔만은 아니었더라_x000D_ _x000D_ 옛날 내 모습이_x000D_ 손 흔들며 작별하네요_x000D_ 안녕 이젠 잠 못 드는 밤이 찾아와도_x000D_ 자책하지 않을게 그때의 나를_x000D_ _x000D_ 이젠 손에 잡히지 않는 지난날_x000D_ 우린 남이 되었죠_x000D_ 흐르는 시간 속에 아픈 기억들 모두_x000D_ 점점 떠날 채비를 해요_x000D_ _x000D_ 옛날 내 모습이_x000D_ 손 흔들며 작별하네요_x000D_ 안녕 이젠 잠 못 드는 밤이 찾아와도_x000D_ 자책하지 않을게 미워하지 않을래_x000D_ _x000D_ 까맣게 밤하늘을 그려야만_x000D_ 별이 빛나는 걸 알 수 있죠_x000D_ 지금껏 어둠에 젖었던 나의 밤들이_x000D_ 이제 서서히 빛을 내네_x000D_ _x000D_ 10.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_x000D_ _x000D_ 그대는 어떤 장면들을 지우고파서_x000D_ 후회 속의 꿈 꾸는 걸 잊었나요_x000D_ 견뎌냈다는 이유 하나로_x000D_ 그때의 당신을 이해해줘요_x000D_ _x000D_ 저 멀리 저 멀리 사라져 가는_x000D_ 이 시절이 의미 없게만 느껴져_x000D_ 우린 잃어버린 것도 없이_x000D_ 뭔갈 찾아 헤맸네_x000D_ _x000D_ 그러나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_x000D_ 함께 세었던 별들이 그대로였죠_x000D_ 꿈결처럼 사랑했던 모든 날이_x000D_ 만든 길 빛나네_x000D_ _x000D_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_x000D_ 길 잃은 맘을 위로하는 노래가 되고_x000D_ 그건 긴 어둠을 서성이던 청춘이_x000D_ 남기고 간 의미일 거야_x000D_ _x000D_ 사랑이 떠나간 자리에 홀로 남겨져_x000D_ 모든 걸 바쳤던 나를 미워했네_x000D_ 이제 그만 실어 보내리_x000D_ 그 맘은 전부 진심뿐이었으니_x000D_ _x000D_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_x000D_ 길 잃은 맘을 위로하는 노래가 되고_x000D_ 그건 긴 어둠을 서성이던 청춘이_x000D_ 남기고 간 의미일 거야_x000D_ _x000D_ 이 시절도 가네요_x000D_ 내 손 꼭 잡아요_x000D_ 그저 우리 훨훨 날아가자구요_x000D_ _x000D_ 이 시절도 가네요_x000D_ 내 손 꼭 잡아요_x000D_ 그저 우리 훨훨 날아가자구요_x000D_ _x000D_ 이 시절도 가네요_x000D_ 내 손 꼭 잡아요_x000D_ 그저 우리 훨훨 날아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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