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Stay At Our Sea lagu dari Toy dengan lirik

Stay At Our Sea

Toy, Kim Dong Ryul18 Nov 2014

Lirik Stay At Our Sea

너의 바다에 머무네 (在你的海上停泊) - 토이 (Toy)/김동률 (金东律)

늦여름 조용한 바다

 

서늘한 바람이 분다

 

철 지난 플래카드

 

텅 빈 가게 파라솔

잘 지냈냐고 인살 건네네

 

그 여름 눈부신 바다

 

너라는 추억이 분다

 

땀방울 맺힌 콧등

아이 같은 그 미소

바람에 춤을 추듯 흔들리던 치마

 

자꾸 생각이 나

너의 푸른 바다

 

다 타버릴 거 같았던 우리

 

까마득히 해맑아서

 

숨이 멎을 것 같았던 우리

 

너를 혼자 남겨둔 채

 

서둘러 도망치듯 달려온

 

긴 세월이 일렁이네

 

할 말이 남아있는데

 

저 하얀 모래를 알아

 

나란히 걷던 너와 나

 

수줍게 앞서 가던

너의 가녀린 발목

 

붉게 물든 그 하늘 너의 미소

 

자꾸 생각이 나

너의 푸른 바다

 

두 눈이 멀 거 같았던 우리

 

까마득히 슬퍼져서

 

소리 없이 눈물만 흐르네

 

너를 혼자 남겨둔 채

서둘러 떠밀리듯 밀려온

 

긴 세월이 파도치네

할 말이 난 참 많은데

 

사랑해 다시 또 돌아가

널 사랑해

 

너를 혼자 남겨둔 채

 

서둘러 도망치듯 달려온

 

이곳에는 내가 없었네

 

내 모습 보이질 않네

 

 

바람 부는 너의 바다에 머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