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신기루 (Inst.) lagu dari Bae Chi Gi dengan lirik

신기루 (Inst.)

Bae Chi Gi23 Apr 2014

Lirik 신기루 (Inst.)

 

신기루 (海市蜃楼) (Instrumental) - 배치기 (BaeChiGi)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속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버텨내는 방법 밖에

끝도 보이지 않는 이 길의 끝에

네가 서 있길 헌데 갈수록 날 막고서

쏟아지는 빗길

내 삶의 이유였던 사람조차 신기루처럼

 

사라지고선 미로 속에 희망고문

 

속에 살아도 난 품어 타오르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맞이하리 다가오는 오늘

 

아련하게 지난 그리움들이

눈물 되어 흘러내리고

 

미칠 듯이 저린 나의 가슴은

하늘 위로 띄워 보내리

 

내게 허락됐던 사랑에 결국 피 말리고

예상했었지 지금의 비극적 시나리오

날 마주한 고통들은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주기를 바래도 나라는 인간이 가진 업

잘 알기에 내달렸지 무작정 앞만 보고

매달렸지 자존심 따위 고이 접어놓고

눈에 어린 공포 덕에 탁해진 내 동공

멈출 수 없는 먹통 인생 울려 퍼질 서곡

내 손을 떠나간 사람들이 눈에 밟혀

 

시간이 갈수록 추억은 가슴에 박혀

계속된 알 수 없는 일들에 맘이 다쳐

휘청이다 눈뜨면 현실은 코앞에 닥쳐

슬픔을 딛고 정신 차려야 해 아픔은

잠시 접어 두고 다시 뛰어야 돼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구속된

세상 미련에 이끌리며 갇혀 살고 있는 새장

아련하게 지난 그리움들이

눈물 되어 흘러내리고

 

미칠 듯이 저린 나의 가슴은

 

하늘 위로 띄워 보내리

 

바람 부는 그 길에 꽃잎 되어 날아가

사라져 간 나의 꿈들을 오늘도 따라가네

 

아련하게 지난 그리움들이

(내 삶의 이유였던)

눈물 되어 흘러내리고

(보이지 않는 이 길의 끝에 네가 서 있길)

미칠 듯이 저린 나의 가슴은

(사람조차 신기루)

하늘 위로 띄워 보내리

 

(갈수록 또 날 막고서 쏟아지는 빗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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