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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본다

루이드18 Agt 2019

Lirik 지워본다

지워본다 (Erase) - 루이드 (Llwyd)

词:루이드/Y.nik

曲:루이드/Y.nik

하루 종일 멍하니 있어

지금쯤 너를 만날 시간인데

갑자기 공허해진 날들이

조금은 낯설어

해가 지고 나서야 거리로 나와

가지도 않던 조용한 술집을 찾아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이 흘러

한잔 또 한잔

지워본다

널 바라보던 시간들이

무색하게 잊혀지게

또 지워본다

희미한 흔적마저 사라지게

새벽 늦은 시간에 집으로 향해

언제나 너와 걷곤 했던 길 위에서

허탈해진 웃음이 눈물이 되어

주저앉아

널 지워본다

널 바라보던 시간들이

무색하게 잊혀지게

또 지워본다

희미한 흔적마저 사라지게

간절했던 날들이

날 흔들었던 말들이

멈춰버린 시간에 묻혀

다 사라져

지워본다

널 지워본다

우리 사랑했던 기억들이

무색하게 잊혀지게

다 지워본다

아련한 웃음조차 남지 않게

모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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