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넝쿨 Acoustic Version (Acoustic ver.) lagu dari 김박첼라 dengan lirik

넝쿨 Acoustic Version (Acoustic ver.)

김박첼라, SoulMan8 Nov 2013

Lirik 넝쿨 Acoustic Version (Acoustic ver.)

 

넝쿨 (Acoustic) - 김박첼라 (Kim Park Chella)/소울맨 (Soulman)

여기 뿌려졌네 차가운 담 밑 조그맣게

 

버려진 낙서처럼 그려지네

 

온종일 더듬었네 무심한 저기 벽 귀퉁이

 

바짝 엎드려 기다리네

 

가끔은 미끄러져도 방향을 잃어버려도

 

주저 없이 기어올라

 

목마른 가뭄이 와도 한없이 비가 내려도

 

매일매일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잠시 잊혀졌네 차디찬 눈발 아래

 

따스한 봄을 기다리네

 

불어온 바람 결에 살포시 잎 떨구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네

 

때로는 잠을 설쳐도 쉴 틈이 없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타고 올라

 

쨍한 햇살이 비쳐도 한없이 눈이 내려도

 

한결같이 오르고 있구나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송이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위로 또다시 엉켜가네 벽을 덮어가

 

가파른 벽은 너무 높아

떨어질 것 같아 항상

 

서로에게 기대 겨우 버텨내는 걸

매 순간순간 함게 해야하는 걸

 

점점 엉켜가네 타고 오르네

 

서로서로 기대어 담을 덮어가네

 

한 떨기 꽃피우네 비바람 헤치고서

 

저 너머 또다시 엉켜가네 세상을 덮어가네

 

어김없이 위로 저 위로

 

오르고 또,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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