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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Sung Si Kyung10 Okt 2006

Lirik 굿모닝

굿모닝 - 成始璄 (성시경)

침대 옆 가습기 서럽게 숨을 쉬고

 

눈을 떠본 내 방안에

흩어지는 어젯밤 기억들 중에

 

취한 가슴이 중얼거리던

 

애태운 그리움들이

 

또 한번 내 아침 힘을 뺀다

 

열린 창문 사이 재떨이

그리고 전화기

 

하지 말아야 할 두가지

모두가 무안한 듯 나를 보내

 

무슨 말을 했는지

몰라도 꽤나 오래 였는데도

 

너의 이야기 희미한 울림 뿐

미덥지 않던 내 이별 다짐들은

 

이내 너에게 피곤한

밤으로 다가와

그냥 그런 후에 그리움 따위

듣지 않아도 되는 푸념들

미안해 잊어야만 했었던

너란 그늘이 컸던

 

이별 후에 힘겨운

밤들을 모두 다 사과할께

 

차디 찬 세수에

 

내 시야는 환해지고

 

희미했던 순간들이

끊긴듯이 떠오르고 사라진다

 

거울 속 부은 눈 바라보며

 

내 하루는 시작되고

 

잊을 수 없는 그대여 굿모닝

미덥지 않던

내 이별 다짐들은

 

이내 너에게 피곤한

밤으로 다가와

그냥 그런 후에 그리움 따위

듣지 않아도 되는 푸념들

미안해 잊어야만 했었던

너란 그늘이 컸던

이별 후에 힘겨운

 

밤들을 모두 다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