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손 틈새로.. lagu dari Gummy dengan lirik

손 틈새로..

Gummy1 Sep 2005

Lirik 손 틈새로..

 

손 틈새로... (手指縫) - 거미 (Gummy)

널 만난 그 순간 모든 것이 멈춘 듯 움직일 수 없었어

 

처음엔 두 손이 그 담엔 두 눈이 하나 둘씩 떨려왔어

 

똑같은 시간에 내가 걷는 거리에

 

하필이면 너도 같은 거릴 걷고 있는지

 

우연은 지독하게 내 뒤에 서서 날 괴롭히는게 좋은가 봐

 

날 보던 그 순간 죄를 지어버린 듯 내 얼굴을 가렸었어

 

나를 본 게 맞을까 나를 알아 봤을까 서둘러서 걱정했어

 

혹시 나를 다정히 부른 네 목소리에

나도 몰래 반갑다고 대답할지 몰라서

 

아무 말 할 수 없게 입마저 가리고 고개 돌렸는데

 

(죽어있던 기억들이 살아있나 봐)

 

이젠 너를 모두 잊었다고 믿었었나 봐

 

(조금도 잊어내지 못한 건가 봐)

네가 걷는 소리 하나까지 기억하나 봐

 

(날 몰라 보는건지 스쳐 지나가)

 

내 얼굴을 가린 손 틈새로 너를 보다가

 

(행복했던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

 

내 이름 부르길 바랬나 봐

 

불 꺼진 내 방에 네가 없는 내 방에 버릇처럼 불을 켰어

 

새어 나온 한숨이 고여 있는 눈물이 내 발 아래 가득했어

 

헤어지던 그 날에 찢어버린 사진을

 

조심스레 밤을 새워 다시 붙여보지만

찢겨져 조각이 난 우리 사랑은 절대로 붙일 수 없나 봐

 

(죽어있던 기억들이 살아 있나 봐)

이젠 너를 모두 잊었다고 믿었었나 봐

 

(조금도 잊어내지 못한 건가 봐)

 

네가 걷는 소리 하나까지 기억하나 봐

 

(날 몰라 보는건지 스쳐 지나가)

 

내 얼굴을 가린 손 틈새로 너를 보다가

 

(행복했던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

 

내 이름 부르길 바랬나 봐

 

여전히 내 두 눈은 널 아는데

 

너의 그림자도 한 눈에 난 알아보는데

 

나와는 다른지 모르는 척 했는지 벌써 다 잊었는지

 

(내가 만약 다가가서 말을 했다면)

예전 그때처럼 나를 보고 웃어줬을까

 

(아직도 사랑한다 말을 했다면)

 

너도 내 맘처럼 나를 다시 사랑해줄까

 

(죽어있던 기억들이 살아 있나 봐)

 

(조금도 잊어내지 못한 건가 봐)

 

네가 걷는 소리 하나까지 기억하나 봐

 

(날 몰라 보는건지 스쳐 지나가)

 

내 얼굴을 가린 손 틈새로 너를 보다가

 

(행복했던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

 

 

내 이름 부르길 바랬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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