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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것들 (feat. 지웅)

큐엠24 Apr 2024

Lirik 망가진것들 (feat. 지웅)

 

망가진것들 (feat. 지웅) - 큐엠 (QM)

词:QM/지웅

曲:Konquest/지웅

编曲:Konquest/Jo Inho/늘 (NEUL)

지웅:

아무리 떠나라고

밀어내고 소리쳐도

네 곁에 남아줄 테니

더 망가져도 돼

나도 망가진 사람인듯해

우린 언제 나가 시체처럼 누운 너와

실랑이를 벌이는 난 오늘도 나빠

바뀐 거야 낮밤

우린 알지 그게 아니란 걸

약 봉투에 적힌 우울증 공황

병명을 마주할 용기 없단 너와

삶이 재미없어 옆에 누워있는 날 봐

톱니바퀴처럼 딱 물려 돌아가는

우리 너의 눈물에 맞춰 땡기지 탱고

너의 발을 내 발 위에 올려놓고

허리에 손 높이를 맞춰 동공

총알처럼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

원 스텝 투 스텝 이야기는 톨스토이

지구가 망했음 좋겠어란 너의 말에

너의 머리를 쓰다듬고 나도라 말해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삐걱 소리가

걱정 안 해도 돼 이미 망가진 우리야

지웅:

Even though you say

다음 생엔 나를 빼

의미 없는 말이야 won't you look at

웅크린 너와 나

붙어 버린 지 오래

아무리 떠나라고

밀어내고 소리쳐도

네 곁에 남아줄 테니

더 망가져도 돼

나도 망가진 사람인듯해

QM:

술 먹고 * 먹지 말랬잖아

팔에 새겨진 지옥으로 떠나는 계단

바닥 흩뿌려진 빨간색

붕대를 가져와 감아주니

넌 말해 나 지금 좀비 같애

나 이렇게 살다 당신을 물지도 몰라

가족이 먼저인 난 가족이 됐지 너와

더 바짝 끌어당겨 내 목 뺀 채로

물고 싶음 물어 날 가져 제대로

문을 닫아 세상을 가둬 놓고

끝이 오길 바란 우리 성은 John Doe

문이 열리고 발견될 우리 둘 거린

폼페이 연인 0센치 정도

같이 죽어주면 좋겠어란 너의 말에

너의 머리를 쓰다듬고 알겠다 말해

입을 마주칠 때마다 삐걱 소리가

걱정 안 해도 돼 이미 망가진 우리야

지웅:

Even though you say

다음 생엔 나를 빼

의미 없는 말이야 won't you look at

웅크린 너와 나

붙어 버린 지 오래

아무리 떠나라고

밀어내고 소리쳐도

네 곁에 남아줄 테니

더 망가져도 돼

 

나도 망가진 사람인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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