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희

지희 [black star]

따스한 볕은 참 소중하지요.

그러나 당신의 고뇌하는 밤 또한 내게는
소중합니다.

하지만 그 밤이 당신의 생각보다 짙어
혼자라고 느껴진다면
작은 빛으로 내가 곁에 있을게요.

우리 서로가 서로의 밤 중에 작은 빛이 되어준다면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는지도 몰라요.

어쩌면 아마도
밤도 낮인 듯이 그 경계가 자연히 사라질는지도 모르죠.
어쩌면 우리가 함께한다면요.

[Credit]
Producer 지희
Lyrics by 지희
Composed by 지희
Arranged by 지희, 조평재

Vocal 지희
Background Vocal 지희
Piano 조커 (이효석)
Guitar 이성민

Recorded & Mixed by 오현석 @ Vibe Studio
Assisted by 채수성
Mastered by 최효영 @ SUONO

Artwork 이향 @ x_x.dlgid
Music Video 이철원

black star

그 시절 우리

엄지희 3rd Single [15세 소녀]

나는 종종 어릴 적을 회상하곤 한다.
추억의 책.. 그 어느 페이지에는 열다섯 소녀의 자유롭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때의 느낌들을 어른이 된 지금 다시 불러내고 싶다는 생각에 빠진 적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바로 오늘, 내가 있는 이곳, 나의 자리, 나라는 사람은 내가 원치 않던 삶의 순간들까지 모두 쌓여 비로소 나 일수 있다는 걸 깨달았으며, 현재의 이 모습도 시간이 흐른 후 나중에는 어느 페이지로 남을 것임을 알았다.
그렇기에 ‘모든 순간은 아름답다’라는 말을 나는 되뇔 수 있었다.
[15세 소녀]는 흐르는 듯 편한 멜로디와 내가 느낀 자연스러운 표현들을 가사에 담아내려 했다.

[Credit]
Lyrics by 엄지희
Composed by 엄지희, 로즈(Rose)
Arranged by 로즈(Rose), 조평재
Mixed by 준호, 로즈(Rose)
Mastered by 로즈(Rose)

15세 소녀

https://image.joox.com/JOOXcover/0/b6531f736be4d16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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