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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

K.will2008年12月2日

Tree 歌詞

 

떠날수가 없어요

자리에 이 서서

 

뿌리 내린 굵은 나무처럼

 

그대 떠난 곳에서 한 걸음만

움직여봐도 발이 아파와요

 

계절이 아무리 나를 지나도

 

내 가지조차 꺾지 못하죠

 

언젠가 그대 돌아오는 언젠가

 

다시 나를 찾는

언젠가 반드시 올 그날

 

나를 찾을 수 있게

 

내 두 팔을 더 벌리고

 

대지를 굳게 딛고

 

그댈 향해 난 자랄 거예요

 

눈물이 날 때마다

 

네 안으로 가듯

 

삼켜봐요 내게 물을 주듯

 

우리 추억도 내게

 

한 여름의 햇살과 같죠

 

날 자라나게 하죠

 

그대 뒤를 따라 걷진 못해도

 

그대 쉴 그늘을 준비하죠

 

언젠가 그대 돌아오는 언젠가

 

다시 나를 찾는 언젠가

 

반드시 올 그날 날 찾을 수 있게

 

내 두 팔을 더 벌리고

 

대지를 굳게 딛고

 

그댈 향해 난 자랄 거예요

 

목을 죄는 타는 여름도 살을 에는

겨울 바람도 난 견딜 거예요

 

이 자리에 서서

 

믿어요 그대 돌아오길 믿어요

 

내게 다시올 믿어요걸

 

누구도 이 믿음 빼앗을 순 없죠

 

핏줄이 마르기전에

 

내 심장이 뛰는 한은

 

믿을게요 돌아오기를

 

 

기다려요 이 자리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