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金東律的Old Song歌詞歌曲

Old Song

金東律2015年8月6日

Old Song 歌詞

오래된 노래 - 金東律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잎 속에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 짓던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며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널 떠나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 할 때마다

 

네 맘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풀려진 맘과 꾸며진 말들로

행여 널 두 번 울렸을까

 

참 미안해

 

이렇게라도 다시 너에게 닿을까

 

모자란 마음에

 

모질게 뱉어냈던 말들에

그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Oh

 

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