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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 (Inst.)

H.TINY2017年9月18日

The Other (Inst.) 歌詞

 

 

The Other (Inst.) - H.TINY

여기 한 남자

그 B형이란 남자 어젯밤

뒤틀린 자존심에

자기 목을 매달아

그 순간 떠올린

어머니 모습에

모든 게 모든 것이

틀린걸 깨달아

목까지 넘쳐

삼켜진 슬픔 너무 흘려

바닥에 고여 버린 눈물

감긴 눈을 뜨려고 하지 않아

주저앉아 끌어안아

잠시 동안 스쳐가는

어머니 모습을 그래 알아

그 순간만큼 내게

죽고 싶을 만큼 그런 괴로운

시간이였었다는걸

근데 그거 알아

그 순간조차 어머니는

널 걱정하고 널 사랑하셨다는걸

이것만 기억해 이 세상 아래에

피땀 흘리시며 늙어 가는

어머니 모습을

밥한 끼 못 드시며

아침일찍 나가셔 아픈 몸

가누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셔

그리고 나서 만원짜리 한 장

쥐어주시며 오늘도 굶지말라고

웃으시며 네게 말씀하시잖아

하루하루가 왜 이렇게 힘든건지

불평만 늘어놓는 그런

네가 정말 어리석지도 않아

이건 드라마가 아냐

슬픈 영화도 아냐

더 이상 너 혼자만

걸어가는 삶도 아냐

그러니 기억해둬

세상에 내가 묻어져도

 

몇 날이고

그들은 널 평생 가슴에 묻어

아픔은 쌓여가는데

 

고동소린 멈춰만 가는데

 

단 한번의 기회를 잡지 못해

오늘도 여기에 서성이네

I've been looking for

Another day

잠에서 뒤척이다

알람소리에 잠을 깼지

일어나보니 여전히 난 그대로지

주머니엔 동전 한잎

통장잔고는 이미 빈털털이

반복되는 고뇌 고대 속에

나도 곧 서른이란 나이

언제부터일까 내겐

주름만 늘어갔지

시도하는 것마다

몇 번에 실패도 해봤지

일이 안풀려 계속 깊어지는

이 한숨소리 늦은 나이

이력서에 매일 떨어지는 일자리

하지만 이것이 나는

끝이 아니라고 믿어

언젠간 반드시 꿈은

이루어질 거라고 믿어

이룬건 없지만 난 10년이나

이 길을 지켰어

 

보통 사람과 달리

음악에만 나는 미쳐왔어

내안에서 계속 구석구석

울분을 새겼어 난 외쳤어

이렇게 난 이 길을 걸었어

이것이 내가 만든 자아

뒤틀린 또다른 나

그것은 h티니라는

오만한 B형 남자

 

아픔은 쌓여가는데

 

고동소린 멈춰만 가는데

 

단 한번의 기회을 잡지 못해

오늘도 여기에 서성이네

I've been looking for

Another day

일어나 형제들아

저 멀리 앞에 핀

우리들의 꿈을 찾아가자

Like James Dean

향기에 중독돼 가루에 마비되

그저 그렇게 살다갔잖아

Kurt Cobain

버려진 술병으로

채워갔던 우리 삶

버려진 거리위에 느꼈던

우리 꿈

여인의 향기를 찾아가자

환락의 무대를 찾아가자

바람이 흘러가는 대로

우리의 꿈들을 기억하자

아버지 난동에

슬피 우시던 어머니

그날을 기억해

아직도 난 생생해

한손엔 십자가 지고

한손엔 나를 업고

또 항상 굳게 닫혀 있었던

우리 집 Door

한참을 울으셨나요

얼마나 앓으셨나요

힘이 빠진 어머니 어깨가

이렇게 좁으셨나요

내 두 손 꽉 잡으시며

눈물을 닦으시며 내 귓가를

울리던 어머니 기도소리가 들려

주여 응답 하소서

나를 지켜주소서 내안에 있는

이 아이를 지켜주소서

라고 외치시던 어머니

애원하던 그 목소리

그날을 난 기억해

그날을 난 증오해

일어나 형제여

이것이 우리의 삶

떨어지는 쓰레기 속을

방황하는것이 우리의 life

떨어지는 유성처럼

저무는 태양처럼

한순간 빛을 꺼지는 것이

 

Yeah 우리의 삶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