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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y:20 Blues

尹賢尚2015年3月13日

Tipsy:20 Blues 歌詞

술기운 : 20 Blues - 尹賢尚

술기운이 날 밟고 올라가

 

오늘 긴 하루도 이제

끝을 맺으려 하네

 

거실에 누워 창 밖을 보니

 

그리웠던 시절 생각나네

 

나지막한 내 꿈은

 

분명 이게 아니었는데

 

아 이제 뒤돌아보니

 

이제는 이미 늦은 것 같아

 

겁만 내는 건 아닐까

 

아름답던 일년이

 

뭘 했다고 벌써

봄이 가고 겨울이 오는지

 

봄은 다시 또 오니까

 

단출 잠궈 옷을 여미고

 

스무 번째 달력을 넘긴다

 

아련한 내 맘속에

 

깊게 담아두었던 추억

 

져가는 밤하늘 보며

 

그대 하나로 그저 좋았던

그 때로 돌아가고파

 

아름답던 일년이

 

뭘 했다고 벌써

봄이 가고 겨울이 오는지

 

봄은 다시 또 오니까

 

단출 잠궈 옷을 여미고

 

스무 번째 달력을 넘긴다

 

 

Oh 그때 우린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