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시선

겨울 시선 - 李孝利

뽀얀 창틈 사이로

쏟아질듯 햇살은

잠든 나를 깨우고

밤새 내린 추억에

물들여진 하얀 세상은

내게 속삭여

마치 날 떠났던

너를 만난 것처럼

웬지 이 겨울이

반가웠을까

창을 열고 맞이하는

바람에 웃음이 나

Just tell we meet like a shining star

어디선가 너의 목소리 내게 들려와

Just tell we meet like a shining star

너를 닮은 하얀 눈처럼

포근하게 나를 안아주고 가

니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처럼

웬지 이겨울이 설레였을까

새하얀 눈을 밟고

혼자 걸어도 웃음이 나

Just tell we meet like a shining star

어디선가 너의 목소리 내게 들려와

Just tell we meet like a shining star

너를 닮은 하얀 눈처럼

포근하게 나를 안아주고 가

니 맘에도 내릴까

함께 했던 우리 비추어

아직 내 마음은 널 사랑해

언제나 처음 그대로

Just tell we meet like a shining star

눈 부시게 내 맘속으로

니가 내려와

Just tell we meet like a shining star

쌓여가는 하얀 눈처럼

너를 향한 그리움도 쌓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