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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각들 Pieces of Me

Herz Analog2016年8月9日

나의 조각들 Pieces of Me 歌詞

나의 조각들 - Herz Analog (헤르쯔 아날로그)

詞:허성준

曲:허성준

編曲:허성준

퀴퀴한 분필 가루와

알 듯 말 듯 한 급식 냄새

때맞춰 입은 동복 하복

탁탁 이던 라디에이터

시끌벅적 복도 소리와

눈부시게 환한 운동장

조각들로 남아

추억이 됐네요

첫사랑에 설렌 가슴과

첨 겪은 실연의 아픔과

그때 처음 마셔 본 쓴 술과

토닥거려 주던 친구들

다시는 못 꺼낼 것 같던

그댈 향한 나의 이야기

조각들로 남아

추억이 됐네요

말썽만 피던 어린 나와

방패 돼 주던 넓은 품과

잘 자라며 불러준 노래와

쌈짓돈 건네던 그 손을

첨 보내 드리던 그 날과

밤새 울며 그리던 날들

조각만이 남아

추억이 됐네요

바로 어제 일만 같은데

난 그대로인데

나와 상관없이

변해가는 날들

이젠 익숙할 법도 한데

그럴 때도 됐는데

아직 낯설기만 한

오늘과 내일

아직 낯설기만 한

 

오늘과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