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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Carry On

정원영2020年1月18日

People Carry On 歌詞

People Carry On - 정원영

詞:Neil Bartram

曲:Neil Bartram

내가 왜 이럴까

다섯 살쯤 기억인 것 같아

도시락 준비하던 엄마

빵과 하얀 우유 챙겨 주던

그 그림들이 선명히 보여

엄마 앞에 나 앉아서

학교 얘길 나누었어

멈추지 않고

이야길 했어

난 엄마 아빠가 내 전부였어

한 편의 영화처럼 기억해

아빠에겐 엄만 천사같아

난 둘의 모든 걸 합친 사람

어느 날 아주 갑자기 아빠랑 나 뿐였어

난 멈추지 않고

우린 살았어

시간은 흘러 갔고

나도 곧 변해갔어

엄만 기억이 되었어

그 옷자락에 남겼어

실 한 올 한 올 속에

엄마 영혼 깃든 것처럼

그 그림들을 되살려줬어

근데 오래된 사진들처럼

내 손에 만져도

엄마의 기억 흐려져

파티처럼 사람도 많았어

나의 머릴 쓰다듬었어

빵과 붉은 와인 하얀 식탁

장례식 날 나는 여섯 살

검은 정장 참 진한 향

여기저기 꽃 다발과

작고 필요 없는 그림 하나 하나 기억나

이런 게 남아 있고 엄만 그렇게 사라져

난 멈추지 않고 계속 살아가

멈출 수 없이

 

멈출 수 없이